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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이혼, 내 탓 아니다" 중국인 통역사, 불륜설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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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재단에서 통역 업무를 수행하는 중국 출신의 셸리 왕. [사진 출처=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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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서영 기자] 빌 게이츠와 멀린다 부부의 이혼이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들 부부가 운영하는 재단에서 일한 중국인 통역가가 이혼의 원인이라는 소문이 확산됐다.


6일(현지시간)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 상에서 빌과 멀린다가 함께 설립하고 운영하는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에서 일한 여성 중국어 통역사 저 셸리 왕(36)이 이혼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왕은 게이츠 재단 외에도 예일대와 하버드대의 경영대학원 등의 기관에서 일한 바 있는 전문 통역사다.

왕은 전날 웨이보(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이러한 소문이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왕은 "근거가 없는 소문인 만큼 자연스럽게 사라질 거라고 생각했지 더 확산될 줄은 몰랐다"며 "근거 없는 소문에 쓸 시간에 책을 몇 권이나 읽을 수 있다", "일부 악랄한 이들의 소문이 무고한 중국 소녀를 비난했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빌게이츠 전 MS 회장

빌게이츠 전 MS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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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미국 연예매체 TMZ는 익명의 취재원을 인용하며 이들 부부가 지난 3월 이혼을 발표하려 했으나 이혼합의서를 다 작성하지 못해 발표를 중단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또한 TMZ 측은 멀린다가 여론의 관심이 쏠릴 것에 대비해 이혼 발표 시점에 맞추어 프랑스 부호가 소유한 스페인의 그라나다 칼리비니 섬을 통째로 빌려 두었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번 이혼이 발표된 후 뉴욕타임스는 게이츠 부부의 관계를 '언젠가 터질 시한폭탄과 같은 상황'이었다고 설명한 바 있다. 그만큼 두 사람의 관계가 회복될 수 없는 상황에 이른 지 오래되었다는 맥락이다. 이들 부부는 자선 및 사회 공헌 활동의 동반자였으나 부부로서의 관계는 달랐던 것으로 파악됐다. 과거 멀린다는 2019년 "결혼 생활 중 믿을 수 없을 만큼 어려운 일이 많았다. 내가 결혼 생활을 계속 이어갈 수 있을까" 등의 심경을 밝혔다.




권서영 인턴기자 kwon19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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