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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익 4.39조' 날개 단 갤럭시 폰…삼성 깜짝실적 일등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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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갤럭시 S21이 끌고 갤럭시 A시리즈가 밀었다.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삼성전자는 스마트폰·태블릿 사업을 전담하는 IM부문에서만 무려 4조39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머쥐었다. 전체 영업이익(9조3800억원)의 절반에 달하는 수준이다.


2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1분기 IM부문의 매출은 29조2100억원, 영업이익은 4조3900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던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3%, 65.7% 증가한 규모다. 전 분기 대비로도 IM부문의 매출은 30.8%, 영업이익은 81.4% 늘었다.

특히 갤럭시S21을 비롯한 스마트폰은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을 견인한 일등공신으로 꼽힌다. 코로나19 펜트업(억눌렸던 수요가 폭발하는 현상)과 맞물려 공격적 가격전략을 펼친 갤럭시S21의 조기등판 카드가 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중저가 보급형 모델인 갤럭시A시리즈로 투트랙 전략을 펼친 것도 실적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기기 간 연결성을 한층 강화한 태블릿?PC?웨어러블 등 갤럭시 생태계(Device Eco) 제품군도 성장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전날 밤 사상 첫 노트북 언팩을 열고 글로벌 1위 스마트폰의 DNA를 노트북 등으로 확장하겠다는 방침도 재확인했다.


2분기 모바일 시장은 비수기, 부품 수급 영향 등으로 전기 대비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플래그십 신제품 효과가 주춤한 한편, 최근 반도체 대란에 따른 차질도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것이란 관측이다. 다만 하반기에는 경기가 본격적으로 회복하고 5G가 확산하면서 연간 수요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부품 수급 영향을 최소화하고 수익성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무선 부문에서는 갤럭시Z폴드 등 폴더블 카테고리를 대중화해 프리미엄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하는 동시, 갤럭시 A72·A52 등 신규 A시리즈를 선보이며 중저가 시장점유율을 확고히 한다. 갤럭시 북 시리즈를 비롯한 태블릿, 웨어러블 제품도 출시한다. 네트워크 사업은 국내 5G 증설, 북미·서남아 사업 확대를 지속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폴더블 대중화, 경쟁력 있는 중저가 5G 신모델 판매 극대화와 태블릿·PC·웨어러블 사업 성장을 추진해 견조한 수익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자체 서비스뿐 아니라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갤럭시 생태계를 지속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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