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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애플이 인공지능(AI) 음성비서 시리의 목소리가 여성으로 기본 설정돼 있는 것을 중단하고, 이용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새로운 목소리도 두 가지 추가한다.


경제매체 CNBC 등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영어 사용자를 위한 두 가지 시리 음성과 시리 사용자가 기기 설치 시 원하는 음성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옵션을 소개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는 베타버전이 출시된 iOS14.5에서부터 적용된다.

앞으로 영어권 이용자들은 시리 설정 시 네 가지 목소리 중 선호하는 음성을 택하라는 메시지를 받게 된다. 애플은 "다양성과 포용에 대한 애플의 오랜 노력"이라며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의 다양성을 더 반영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과 서비스의 연속"이라고 설명했다. 애플 시리는 전 세계 5억대 이상의 기기에서 매달 250억건 이상의 요청을 처리하고 있다.


앞서 애플은 호주, 영국식 악센트를 가진 영어 목소리를 선보이는 것은 물론, 일부 지역에서 남성 목소리를 시리의 음성 기본 설정값으로 제시했었다. 하지만 2011년 출시 이후 미국에서는 줄곧 여성 음성을 기본 설정해왔었다. 이에 남성 중심의 AI산업을 반영하고 고정관념을 강화시키는 것이라는 비판이 잇따랐었다. CNBC는 "아마존의 알렉사와 구글 어시스턴트도 영어권 사용자들을 위한 여성 음성이 기본 설정돼있으나, 다양한 대체 음성 옵션을 제공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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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애플의 iOS 14.5에는 새로운 시리 음성 외에도 애플 워치로 전화기 잠금을 해제할 수 있는 기능 등이 포함된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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