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하루 전자지급결제 7000억 돌파…코로나에 '집콕'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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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코로나19 사태에 비대면 온라인 거래가 급증하면서 지난해 전자지급급서비스 이용실적이 일평균 7000억원을 돌파했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중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현황'에 따르면 전자지급결제대행서비스 이용실적은 지난해 일평균 1678만8000건, 7055억1000만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48.5%, 32.7% 늘었다. 금액 기준으로 일평균 전자지급결제 이용금액은 2018년 4273억원에서 2019년 5317억원, 지난해엔 7000억원대까지 급증했다.

전자지급결제대행서비스란, 전자상거래에서 구매자로부터 대금을 수취해 판매자에게 최종적으로 지급될 수 있도록 지급결제정보를 송·수신하거나 그 대가를 정산 대행 또는 매개하는 서비스다. 한은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영향 등으로 비대면 온라인 거래가 확대된 데 주로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미리 충전한 선불금으로 교통요금, 상거래 대금을 지급하거나 송금할 수 있도록 선불금을 발행하고 관리하는 서비스(선불전자지급서비스) 이용실적 역시 일평균 1864만건, 4676억원을 기록했다. 이용 건수는 전년대비 6.3% 늘었고 이용금액은 59.4%나 늘었다.

전자금융업자의 경우 대면 수업일수가 급감하면서 선불교통카드 사용이 줄었지만, 간편결제와 송금 이용이 큰 폭 확대되면서 증가세를 지속했다. 금융회사의 경우 긴급재난지원금, 지역상품권 등이 선불카드 형태 로 발급되면서 전년대비 큰 폭 증가했다.


결제대금예치서비스(에스크로) 이용실적 역시 일평균 258만건, 1203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4.5%, 23.9% 늘었다. 에스크로는 전자상거래에서 구매자로부터 대금을 예치받고 물품수령 확인과정 등을 통해 거래가 적절하게 이루어졌는지를 확인한 이후, 구매대금을 판매자에게 지급하는 서비스다.


한편 지난해 간편결제·간편송금서비스 이용실적은 일평균 1455만건, 4492억원으로 전년비 44.4%, 41.6% 늘었다. 이 서비스는 공인인증서 의무사용이 폐지된 이후 간편 인증수단(예: 비밀번호) 등을 이용한 결제 및 송금 서비스다. 지급서비스 통계와는 별도로 2016년부터 조사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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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은 "비대면 온라인 거래가 지속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전자금융업자를 통한 간편결제 이용이 큰 폭 확대됐다"며 "지급수단 중에서는 선불 기반 이용 증가세가 두드러졌다"고 평가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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