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C&E 출범, '종합환경기업'으로 재도약
[아시아경제 이준형 기자] 시멘트기업 쌍용양회가 '쌍용C&E'로 사명을 변경하고, 종합 환경기업으로 재도약했다.
쌍용C&E는 지난 26일 신규 사명 선포식을 열고 쌍용양회에서 쌍용C&E로 기업 명칭을 변경했다. 기존 시멘트사업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에서 벗어나 2025년까지 환경사업의 비중을 전체 이익의 50% 수준까지 확대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신규 사명인 쌍용C&E는 '쌍용'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시멘트(Cement)와 환경(Environment)의 앞 글자를 딴 'C&E'를 더해 만들어졌다. 친환경 사업을 미래 핵심 가치로 삼아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어가겠다는 임직원들의 의지가 담겼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쌍용C&E는 1962년 창사 후 줄곧 시멘트사업에 주력해왔지만 이번 사명 변경을 계기로 사업영역을 환경분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날 쌍용C&E는 회사의 새로운 비전 'Green2030'을 발표하고 올해부터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본격화하겠다는 의지도 표명했다.
탈석탄과 친환경 자가발전 설비 마련 등을 통한 자원순환사회 구축, 사회공헌활동 강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 체계 확보 등 ESG경영 실천을 위한 추진 전략과 주요 목표도 선언했다.
쌍용C&E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국내 시멘트업계 최초로 ESG경영 혁신을 선포, 전담조직인 ESG경영위원회를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투자와 경영혁신 활동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탈석탄 실현과 오염물질 배출량의 절감을 위한 대규모 투자도 이어간다. 쌍용C&E가 시멘트 생산을 위해 사용하는 화석연료인 유연탄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연소 과정에서 질소산화물 등을 발생시켜 문제점이 있었다. 쌍용C&E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1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유연탄을 폐플라스틱 등 순환자원으로 대체하고 관련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에 유연탄 사용량을 2019년 연간 150만t 수준에서 지난해 100만t까지 줄였다.
쌍용C&E는 정부의 2050 탄소중립 비전에 발맞춰 2030년까지 유연탄을 순환자원으로 전량 대체하기 위한 투자를 지속한다. 국내 시멘트 업계에선 처음으로 석탄 사용량 '제로(0)'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고유가 지원금 받아도 1인당 30만원 또 준다…18일...
홍사승 쌍용C&E 회장은 "사명 변경을 기점으로 깨끗한 미래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는 종합환경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한다"면서 "친환경 사업 확대를 통해 탄소중립 실현에 적극 동참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