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공개된 삼성 갤럭시S20 FE

지난해 9월 공개된 삼성 갤럭시S20 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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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올 하반기 신형 갤럭시노트 대신 '갤럭시S21 팬에디션(FE)'이 출격할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하반기 노트 신제품 출시가 어려울 수 있다고 확인하면서 이를 대체할 전략 스마트폰으로 FE가 떠올랐다. 상반기(2월)에는 플래그십 S시리즈, 하반기(8월)에는 노트 시리즈 신작을 공개해온 삼성전자의 언팩 공식이 사실상 깨진 셈이다.


18일(현지시간) IT팁스터 에반 블래스가 공개한 삼성전자 신제품 출시 일정표에 따르면 오는 8월 갤럭시노트 대신 FE 언팩 행사가 예정돼있다. 삼성전자는 그간 8월 언팩 행사에서 신형 갤럭시노트를 공개해왔지만 해당 일정표에는 노트 이름이 배제됐다. 8월 언팩에 앞서 6월에는 갤럭시탭S7라이트, 7월에는 갤럭시A22 5G 출시 계획이 포함됐다.

[출처: IT팁스터 에반 블래스 트위터]

[출처: IT팁스터 에반 블래스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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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는 삼성전자가 갤럭시 팬들을 위해 선보이는 한정판 모델이다. 2017년 첫 등장 당시만 해도 단종된 갤럭시노트7의 부품 재활용 측면이 컸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작년에는 갤럭시S20 시리즈를 기반으로 '가성비'를 앞세운 30만원대 갤럭시S20 FE를 재차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판매가 부진했던 갤럭시S20의 성적을 FE로 만회한 셈이다.


올해는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S21의 호성적이 도리어 FE 출시에 힘을 보탠 케이스다. 업계 관계자는 "FE가 사실상 자리잡은 것"이라며 "태블릿과 동일하게 플래그십 모델 출시 이후 동일 라인의 라이트 제품이 공개되는 수순"이라고 평가했다. 향후 이 같은 '플래그십-라이트' 공식이 유지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삼성전자가 FE에 보다 힘을 실을 것이란 전망이 잇따르는 배경은 하반기 언팩의 주인공이었던 갤럭시노트의 출시가 올해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서다. 앞서 삼성전자가 갤럭시S시리즈에 S펜을 탑재한 이후 노트 단종설은 끊이지 않았다. 고동진 삼성전자 IM(IT&모바일)부문장(사장)은 지난 17일 삼성전자 주주총회에서 갤럭시 노트 단종 가능성에 선을 그으면서도 "S펜을 적용한 플래그십 모델을 1년에 두 개 낸다는 것은 부담이 될 수 있어 하반기에는 출시가 어려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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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올 하반기에는 노트 시리즈 대신 FE와 폴더블에 역량이 집중될 것이란 관측이다. 삼성전자는 내년 중 노트 시리즈 출시를 준비 중임을 밝혔다. 올해는 '폴더블 폰 대중화' 목표에 따라 폴더블폰 3종을 새롭게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갤럭시Z폴드3에는 폴더블폰 최초로 방수 지원이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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