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사고 절반은 경운기, 74%는 전도·추락…"안전사고 발행 주의"
농기계 사고로 인한 부상은 60세 이상에서 가장 많이 발생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정부가 5월 모내기 철까지 농기계 사용이 늘어나는 만큼 경운기와 트랙터 등 농기계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에 주의를 당부했다.
18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15~2019년 발생한 농기계사고는 6616건이며 인명피해는 6030명이 발생했다. 사망자도 488명에 달했다. 원인별로는 운전부주의가 59%(6616건 중 3909건)로 가장 높지만 최근에는 정비불량으로 인한 사고가 늘고*있다. 농기계로 인한 부상(손상)은 농촌 고령화로 인해 전체의 67%가 60세 이상에서 발생하고 있다. 70세 이상도 42%나 차지하고 있다.
또한 전체 농기계 사고의 절반(50%) 정도가 경운기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다음이 트랙터(14%)와 예초기(9%), 관리기(8%) 순이다. 이 중 경운기 사고는 전도와 추락이 74%, 트랙터의 경우도 전도와 추락이 43% 발생했다. 경운기는 모든 연령대에서 골고루 이용되고 있으며 특히 60세 이상에서의 사용 비율이 다소 높다.
정부는 경운기 등 농기계로 좁은 농로, 경사진 길 등을 이동할 때는 진입하기 전에 미리 속도를 줄여 운행 한다고 조언했다. 춘곤증으로 몸이 나른해지고 집중력도 떨어져 사고로 이어지기 쉬운 만큼 농기계 작업 중간에 피곤하면 충분히 휴식해야 하고 음주 후 농기계 조작은 매우 위험하니 절대 삼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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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한 행정안전부 예방안전정책관은 “3월은 한 해 농사를 시작하는 중요한 시기로 한동안 쓰지 않았던 농기계는 본격적으로 사용하기 전에 꼼꼼히 점검하여야 한다”면서 “피곤하면 농사일 중간중간 휴식하고, 특히 새참이나 식사 후에는 충분히 쉬고 작업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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