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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 추이를 보이는 가운데 전국적으로 집단 감염이 속출했다.


12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아동시설, 교회, 학원, 운동시설, 사업장 등을 고리로 한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가 이어졌다.

우선 서울 도봉구 아동시설 관련해서는 지난 9일 첫 확진자(지표환자)가 발생한 후 접촉자 조사를 통해 가족 7명(지표환자 포함), 종사자 5명, 이용자 4명, 지인 1명 등 총 1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성동구의 한 교회에서도 지난 8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총 14명이 확진됐다. 은평구 학원에서는 원생 10명을 비롯해 총 14명이 확진됐다.


경기 지역에서는 하남시 운동시설 2번 사례에서 지난 9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총 13명이 확진됐고, 성남시 중원구의 다른 운동시설에서도 총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와 함께 성남시 화장품제조업과 관련해 직원, 가족 등 총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도 집단감염 발생 사례가 이어졌다.


경남 진주시에서는 골프장·목욕탕과 관련해 지난 9일 첫 확진자 발생 후 무려 44명이 추가 확진됐다. 종사자 4명, 방문자 31명, 가족 9명(지표 포함), 지인 1명 등 총 45명이 확진됐다. 특히 진주/사천시 가족모임과 관련해서도 지난 9일 첫 확진자 확인 후 총 13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상태다.


진주시는 13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상향조정하고 관내 전 목욕장업(98개소)에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릴 예정이다.


경북 고령에서는 11일 이주노동자 선제검사를 통해 총 6명이 확진됐다.


방대본은 특히 최근 춤 무도장, 피트니스 센터 등 실내체육시설에서의 집단발병 사례 보고가 이어지고 있다며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1월 이후 실내 체육시설 관련 집단감염은 총 21건(수도권 11건, 비수도권 10건)이 발생했고, 이를 통해 64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평균 확진자 발생 기간은 20.4일이었고, 일부 사례는 최장 47일까지도 확진자 발생이 이어졌다.


시설 유형별로는 ▲헬스장 8건 ▲무도장 4건 ▲복합체육시설·태권도장·볼링장·골프연습장 각 2건 ▲탁구장 1건등이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7건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4건 ▲대구 3건 ▲제주 2건 등이었다.


방대본 관계자는 "실내체육시설의 경우 환기가 불충분한 공간에서 다수가 이용하고, 비말 발생이 많은 활동을 함께 진행함에 따라 감염 및 전파 위험이 증가하므로 감염 예방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며 이용자와 종사자, 시설 운영자에 대한 방역수칙 준수와 철저한 감염 예방 관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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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이 발생한 뒤 시설을 방문·이용하거나 격렬한 호흡, 구령 외치기 등 침방울(비말) 발생이 많은 활동이 많은 점 등이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며 감염 예방 관리에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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