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은 상승 출발했지만 '변동성 장세 지속'…롤러코스피 불안한 개인은 '팔자'
[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국내 증시가 12일 상승 출발했다. 미국 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대비 0.57% 오른 3030.73으로 출발했다. 코스닥은 0.26% 오른 910.41로 장을 시작했다.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는 1.33% 오른 3053.70을 기록중이다. 코스닥은 0.95% 오른 916.61을 기록중이다.
변동성 장세가 지속되면서 불안해진 개인 투자자들은 장 초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9210억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214억원 순매수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전일에 이어 금일도 매수 우위다. 전일 한국 증시는 선물옵션 만기일 외국인의 현·선물 순매수로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오전 9시12분 현재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689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122억원 순매도중이다. 기관은 코스피 시장에서 169억원 순매수, 코스닥 시장에서 91억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피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2.36%), 종이목재(2.02%), 의약품(1.83%) 등이 상승세다. 반면 보험(-0.93%), 은행(-0.81%), 금융업(-0.07%)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NAVER(4.28%), 삼성바이오로직스(3.64%), SK하이닉스(3.65%) 등이 크게 오르고 있다. 코스닥 업정별로는 대부분 상승세다. 종이·목재(2.76%), 일반전기전자(1.50%), 반도체(1.41%) 등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4.01%), 펄어비스(2.02%), 알테오젠(1.78%) 등이 오름세다. 반면 씨젠(-0.85%)는 내림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유럽중앙은행(ECB)이 채권 매입 속도 확대를 발표하자 금리가 안정을 보였고, 이에 힘입어 미국 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4.09% 강세를 보이는 등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이 급등한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면서 "다만 다음주 미국과 중국의 실물경제지표 및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을 앞두고 방향성을 두고 지속적인 강세를 보이기 보다는 여전히 업종별 차별화 속 변화폭이 큰 시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 역시 "국내 증시는 금리 방향성 재료로 작용하는 주요국 물가 및 내수 지표와, 17일 미국 3월 FOMC 회의를 앞두고 변동성을 수반한 장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추세적인 위험자산선호심리 개선 가능성은 뚜렷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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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실업 지표 개선, 유럽중앙은행(ECB)의 채권 금리 상승 억제 조치, 조 바이든 대통령의 1조9000억달러 부양법안 서명에 힘입어 큰 폭 상승했다. 11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8.57포인트(0.58%) 상승한 3만2485.59에 마감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0.53포인트(1.04%) 오른 3939.3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29.84포인트(2.52%) 급등한 1만3398.67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고, S&P 500은 2월 16일에 기록한 기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시장은 미 실업 지표와 국채 금리 동향, ECB의 통화정책 결정 등을 주시했다. 미 국채금리가 안정세를 유지한 가운데, 기술주 강세가 재개됐고 추가 재정 부양책도 서명돼 투자심리를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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