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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보고관 "카슈끄지 암살 승인 왕세자 제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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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유엔이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의 암살을 승인한 것으로 알려진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에 대한 미국의 제재를 촉구했다.


아녜스 칼라마르 유엔 즉결 처형에 관한 보고관은 26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올린 성명에서 미국은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의 개인 자산은 물론, 그의 국제 업무에 대해서도 제재를 가해야 한다고 밝혔다. 민사 소송과 관련한 면책 특권을 줘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카슈끄지 시신이 어떻게 처리됐는지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미국 국가정보국(DNI)은 이날 무함마드 왕세자가 언론인 카슈끄지의 살해를 승인했다고 평가하는 보고서를 공개했다.


국무부는 이와 관련해 사우디인 76명에 대한 비자 제한 조치를 발표했고 재무부도 제재에 나섰지만 무함마드 왕세자는 제재 대상에서 빠져 있었다.

실권자인데다 사우디가 중동의 동맹이라는 현실과 타협한 조치라는 평가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이번 DNI 보고서 공개로 양국 관계가 경색될 수 있다는 우려를 의식한 듯 전날 왕세자의 부친이자 통치자인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국왕과 사전에 전화 통화를 했다.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의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면서 사우디 왕실을 비판한 반체제 인사였던 카슈끄지는 지난 2018년 10월 결혼 관련 서류를 받으러 이스탄불에 있는 사우디 총영사관에 갔다가 피살됐다. 그의 시신은 훼손된 뒤 버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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