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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하게 판단한 소방관 … '대형 덤프트럭 폭발사고 막아'

최종수정 2021.02.25 11:15 기사입력 2021.02.2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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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유리창 깨고 알루미늄 폐기물 하역해

당시 화재가 발생했던 덤프트럭.

당시 화재가 발생했던 덤프트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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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새얀 기자] 소방대원의 신속한 현장 판단이 대형 화재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막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3일 김해시 생림면 나루터 광장에 주차된 덤프트럭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119 상황실에 접수됐다.

곧바로 현장에 도착한 박응규 소방관이 현장 확인 결과 이 덤프트럭에 실린 알루미늄 폐기물에서 연기가 나고 있었다.


열화상카메라로 측정해 보니 온도가 80도 이상 치솟아 화재가 발생하기 직전이었다.


그러나 덤프트럭 운전자가 현장에서 멀리 있는 데다 대형차량이어서 견인도 어려워 폭발 가능성도 있는 상태였다.

알루미늄은 물이나 습기와 만나면 열과 수소를 발생해 폭발 위험이 크고 불이 붙으면 완전히 탈 때까지 진화하기 어려워 큰 피해가 난다.


이러한 상황을 판단한 박 소방관은 차량 유리창을 파괴해 직접 차량을 운전했다.


이어 트럭에 실린 알루미늄 폐기물 23t을 4시간에 걸쳐 하역해 화재 위험을 막았다.


박응규 소방관은 "알루미늄 폐기물은 습기에 반응하면 대형화재를 발생할 수 있다"며 "조금만 늦었어도 근처 주차 차량과 운동 중인 시민에게 큰 피해가 갈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도 소방본부는 대형트럭 등 화물자동차는 차량 내 위험물을 하역한 상태로 지정 주차장소에 주차해달라고 당부했다.




영남취재본부 박새얀 기자 sy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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