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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통일부가 설을 앞두고 이산가족·실향민 관련 단체장들과 소통을 추진하고, 온라인 망향경모제 행사를 진행한다.


이인영 통일부장관은 8일 오후 남북회담본부에서 오영찬 이북5도위원회 위원장, 김용하 통일경모회 이사장, 장만순 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 위원장, 허덕길 이북도민회 중앙연합회 회장과 상호 폭넓은 소통의 시간을 가진다.

이 장관은 이산가족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서 이산가족들과의 소통 확대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고령 이산가족들의 안전을 고려해 비대면 '망향경모제' 행사도 진행한다. 망향경모제란 이북에 고향을 둔 실향민들이 망향의 한을 달래기 위해 매년 설, 추석, 한식에 개최하는 행사다.

10일 망향경모제 체험영상을 이산가족 신청자 5만명 전원에게 배포, 어르신들이 임진각 망배단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달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영상에는 임진각 망배단 경모활동 간접체험 오두산 통일전망대 등 북녘 정취 통일부장관 격려사 등이 담긴다.


설 당일인 12일에는 임진각 망배단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경모활동을 진행할 수 있도록 현장 안내와 헌화·분향 등을 지원하고, 국내 거주하는 100세 이상 초고령 이산가족 580명에게 위로의 마음을 담은 설 인사카드와 명절 선물을 전달한다. 카드에는 "하루빨리 그리운 고향과 가족들을 마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는 정부의 강력한 문제해결 의지와 이산가족 어르신들의 건강과 평안을 기원하는 내용이 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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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앞으로 정부는 남북대화의 조속한 재개를 통해 화상상봉·영상편지 교환, 면회소 개보수를 통한 상봉 정례화, 생사확인 등 이산가족의 다각적 교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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