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선임부행장 도입…‘한국판 뉴딜’ 조직 개편(종합)
조직 효율성 제고 등 위해 ‘선임부행장’ 제도 도입
한국판 뉴딜과 녹색금융의 선도적 역할 수행
‘정책·녹색기획부문’ 산하에 ‘ESG·뉴딜기획부’ 신설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산업은행은 녹색금융·한국판 뉴딜 본격 추진 등을 위한 2021년 경영계획 승인 및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또 집행부행장 인사를 단행하고 신설 직위인 선임부행장에 최대현 현 기업금융부문장을 임명했다. 신임 집행부행장으로 박선경 현 준법감시인을 선임했다.
산은은 한국판 뉴딜, 녹색금융, 신산업·혁신기업 지원 등 신규정책금융 업무량 확대를 감안, 경영진의 적정 업무분담 등을 통한 조직 효율성 제고를 위해 ‘선임부행장’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선임부행장은 각 1개 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타 집행부행장과 달리 산업은행 총 9개 부문 가운데 기업금융, 글로벌사업, 자본시장, 심사평가 등 4개 부문을 총괄하게 된다.
아울러 박선경 신임 집행부행장은 경영관리부문 부문장직을 맡게 되며, 최대현 선임부행장이 담당했던 기업금융부문은 안영규 현 산업·금융협력센터장이 부문장 직무대리로서 담당하게 될 예정이다.
산은은 한국판 뉴딜을 통한 저탄소경제로의 전환 선도 등을 2021년 중점추진과제로 선정했다.
산은은 그동안 신재생 에너지, 환경·폐기물 처리, 이차전지 등 녹색사업을 적극 발굴해 직접 투융자, PF, 펀드 조성, 녹색채권의 발행·주선 및 탄소배출권 시장조성 등 다양한 방식으로 녹색금융을 지원해 왔다. 특히 2025년까지 녹색금융 자금공급 비중을 30% 수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산은은 기존의 정책기획부문을 ‘정책·녹색기획부문’으로 확대 개편하고, 부문 산하에 ‘ESG·뉴딜기획부’를 신설했다. 이 부서는 은행 내에서 진행되는 녹색금융·한국판 뉴딜 및 지속가능경영 추진의 콘트롤 타워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 각 부문별로도 녹색금융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그린산업협력단(기업금융부문)’, 뉴딜펀드 조성을 담당할 ‘정책펀드운용단(혁신성장금융부문)’, 영업점과 연계한 지역별 금융수요 발굴 등을 위해 ‘지역금융지원단(중소중견금융부문)’을 추가로 신설했다. KDB인프라자산운용, KDB캐피탈 등 자회사에도 녹색금융 전담조직을 신설하는 등 그룹 차원의 추진조직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개편에서는 신산업 육성 및 혁신기업 발굴 지원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기존 부서내 조직으로 운영해왔던 ‘신산업금융단’과 ‘신산업심사단’을 각각 부서단위인 ‘신산업금융실’과 ‘신산업심사부’로 승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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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복규 산은 정책·녹색기획부문장은 "2021년 경영계획과 조직개편을 통해 녹색금융과 한국판 뉴딜 추진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미래에 대비하는 선도형 경제전환 지원업무를 적극적으로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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