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여느 해와 똑같이 365일이라는 날이 지나갑니다. 지난 1년간 우리 사회에, 역사에 남을 만한 일들은 무엇이었을까요. 세계를 뒤덮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라는 예기치 못한 변수에서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그렇잖아도 '다이내믹'하게 요동쳐 온 한국 사회는 코로나19로 인해 더더욱 복잡다단한 모습을 보였죠. '아시아경제' 편집국은 우리 사회가 기억할 수밖에 없는, 또는 기억해야 할 2020년 최고의 영향력 있는 인물들을 분야별로 엄선했습니다.


[아시아경제가 선정한 올해의 인물] 방탄소년단(위), 봉준호 감독(아래)

[아시아경제가 선정한 올해의 인물] 방탄소년단(위), 봉준호 감독(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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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팰런쇼에서 'BTS위크' 선보인 방탄소년단 [이미지출처=연합뉴스]

팰런쇼에서 'BTS위크' 선보인 방탄소년단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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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 정상에 올랐다. 호주 록밴드 비지스 뒤 42년 만에 석 달 동안 세 곡으로 이 차트 선두를 달렸다. 영어 곡 ‘다이너마이트’와 피처링으로 참여한 제이슨 데룰로의 ‘새비지 러브’, 한국어 곡 ‘라이프 고즈 온’으로 이룬 성과였다. 밝고 따뜻한 가사로 세계인을 위로하며 영미 중심의 팝 음악계 구도에 균열을 냈다. 미국 최고 권위 대중음악 시상식인 그래미 어워즈에 후보로 가세했을 정도. 선풍적인 인기는 K팝의 글로벌 팬덤 확장과 음반 시장의 초호황을 이끌어 냈다. 올해 음반 수출액은 지난달까지 1억2300만달러. 지난해보다 78.2% 증가한 역대 최고 기록이다. 한국문화에 대한 세계적 관심으로 이어져 병역법이 개정되기에 이르렀다. 대한민국의 위상과 품격을 높인 대중문화예술 종사자는 병역을 만 서른 살까지 늦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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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영화감독
아카데미 국제영화상 받은 '기생충' 봉준호 감독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카데미 국제영화상 받은 '기생충' 봉준호 감독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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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에서 빈부격차, 계급갈등 등의 보편적 주제를 독창적으로 풀어내 국경을 초월하는 동시대적 공감대를 마련했다. 미국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작품상·감독상·각본상·국제장편영화상 등 네 부문을 휩쓸었다. 자막의 장벽과 할리우드의 보수적 전통을 동시에 넘으며 세계 영화사의 변화를 이끌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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