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내년 구로 신사옥 시대…글로벌 공략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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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내년 구로 신사옥 시대를 여는 넷마블은 자체 지식재산권(IP)과 지능형 게임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자체 IP 가능성 확인…글로벌 성과 '박차'

30일 넷마블에 따르면 올해 'A3:스틸얼라이브', '스톤에이지 월드', '마구마구2020 모바일', '세븐나이츠2' 등 신작이 흥행하면서 자체 IP 게임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넷마블은 올해 글로벌 사업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3월 출시한 '일곱 개의 대죄:그랜드크로스'가 국내 모바일 게임 최초로 북미 앱스토어 매출 3위에 올랐다. 프랑스,독일 등 주요국 앱스토어 매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지난달 대만에 출시한 '마구마구 2020 모바일'도 양대마켓 인기순위 1위, 앱스토어 매출 순위 2위, 6위를 기록했다.


넷마블은 내년에도 인기 IP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넷마블은 '세븐나이츠' IP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유명 게임 IP '니노쿠니'를 모바일로 재해석한 '제2의 나라', 마블 IP를 활용한 '마블 퓨처 레볼루션' 등 대작을 준비 중이다.

지난 5월 아시아 시장에 진출한 MMORPG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도 서구권 진출을 앞두고 있다.


넷마블은 '지능형 인공지능(AI)'으로 게임의 경쟁력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넷마블은 2014년부터 '사람과 함께 노는 지능적인 AI' 개발을 목표로 다양한 기술을 연구했다.


이용자의 특성을 분석하고 게임 내에서 펼쳐지는 여러 상황에서 적절하게 반응하는 지능형 AI를 완성하겠다는 목표다. 넷마블 AI센터는 마젤란실과 콜럼버스실 두 개의 조직으로 구성됐다.


마젤란실은 지능형 게임을 만드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게임 내 보스 몬스터·던전의 난이도를 자동으로 측정하며, 음성 기반의 AI·번역 기술을 빅데이터를 활용해 심층 연구한다. 콜럼버스실에서는 게임의 이상징후를 탐지한다. 게임 로그를 딥러닝 알고리즘으로 학습해 게임 내에서 발생하는 이상 케이스를 신속하게 탐지하고, 이를 통해 어뷰징으로 의심되는 플레이 내역을 시스템에서 자동 검증한다.


넷마블은 지난 5월 'A3: 스틸얼라이브'에 음성 AI '모니카'를 도입했는데, 이는 이용자가 게임 실행 후 "모니카, 메인 퀘스트 시작해줘"라고 말하면 퀘스트가 자동 실행되는 형태로 구현된다. 지역 맵 보고 끄기, 스킬 사용하기, 장비 도감 열기 등 다양한 게임 메뉴를 음성으로 이용할 수 있다. 넷마블은 글로벌 데이터를 활용해 개발 중인 자동 번역 모델도 곧 선보일 예정이다.


내년 신사옥 입주 앞둔 넷마블

넷마블은 내년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신사옥 입주도 앞두고 있다. 넷마블의 신사옥 'G밸리 지스퀘어'는 지상 39층, 지하 7층, 전체면적 18만㎡ 규모다. 해당 공간에는 넷마블 뿐만 아니라 계열사인 코웨이를 비롯해 게임, 영상, 애니메이션, 웹툰 등 다양한 IT와 디지털 콘텐츠를 아우르는 회사들이 입주한다.


신사옥에는 기존 업무공간 외에도 캐릭터공원, 게임박물관 등 다양한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부지의 70%를 공원화해 지역 주민들과 직장인들에게 쉼터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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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혁 넷마블·코웨이 의장은 'G밸리 지스퀘어 개발사업' 업무협약식에서 "제가 자라고 난 동네에 좋은 상생을 하게 돼 감회가 깊다"며 "넷마블 사옥이 첨단 IT산업의 메카가 되는 것에 더해, 지역 주민과 상생할 수 있는 시설로도 부족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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