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향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연주로 올해 마무리…31일 영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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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서울시립교향악단(서울시향)이 2020년을 마무리하는 공연 '서울시향과 함께하는 미라클 서울(美樂Classic) -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31일 오후 11시15분 온라인에 공개한다.


이날 자정에 시작되는 서울시의 '제야의 종' 온라인 타종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공연으로 서울시향 유튜브 채널에서 관람할 수 있다.

'미라클 서울'은 서울시향이 서울의 역사적 명소를 배경으로 연주를 들려주는 클래식 콘텐츠다. 민족 선열들의 피땀 어린 고난 극복의 역사가 서린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내 옥사, 격벽장, 메모리얼 홀 등에서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연주를 구성해 2020년을 마무리하면서 새해를 맞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았다.


서울시향은 '벽-진혼-기억-되찾은 빛'이라는 네 개의 주제에 맞춰 이번 공연의 연주곡목을 선정했다.

먼저 서울시향은 서대문형무소역사관 격벽장에서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 2번 '프렐류드''를 연주한다. 격벽장은 일제가 수감자들의 야외활동시 대화나 도주를 막기 위해 설치한 공간이다. 형무소역사관 10, 11, 12번 옥사 중앙에서는 바버의 '현을 위한 아다지오'을 연주한다. 조국의 운명을 위해 목숨을 바친 선조들의 넋을 위로하고 달래며 '진혼'의 의미를 담은 곡이다. 이어 5000여 장의 수형기록표가 남아있는 메모리얼 홀에서 '베토벤 현악사중주 15번' 연주해 독립운동가들을 기억하고 추모한다. 마지막으로 형무소역사관 대형 태극기 앞에서 인류를 향한 숭고한 형제애를 노래하고, 대한민국 문화의 힘과 광복의 기쁨을 담아낸 베토벤 '합창' 교향곡의 4악장을 연주하며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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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 영상은 지난 11월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 시행 전 방역 수칙을 준수해 사전 녹화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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