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서 귀국한 여성…입국 전 英 일주일간 체류

지난 24일(현지시간) 칠레 산티아고에서 의료진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기다리고 있다. 칠레는 중남미 국가 중 두번째로 멕시코에 이어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개시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지난 24일(현지시간) 칠레 산티아고에서 의료진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기다리고 있다. 칠레는 중남미 국가 중 두번째로 멕시코에 이어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개시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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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현 기자] 칠레에서 중남미 최초로 영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29일(현지시간) CNN방송 등에 따르면 폴라 다자 칠레 보건부 차관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지난 22일 귀국한 한 칠레 여성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확진자는 마드리드에서 귀국하기 전 일주일간 친척들을 만나기 위해 영국 런던에 머물었다고 보건당국은 밝혔다. 이후 마드리드에서 항공편으로 이동했고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 도착하자마자 코로나19 감염 증상을 보였다. 이 여성은 산티아고에서 칠레 남부 도시 테무코까지 한차례 더 비행기를 타고 이동했다.


칠레 보건부는 "모든 응급조치가 완료됐고,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를 지역 병원으로 이송해 관리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확진자는 현재 건강한 상태이며 동선 추적과 접촉자 파악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칠레 정부는 31일부터 모든 해외입국자를 10일 간 의무격리 할 예정이다. 특히 영국발 입국자는 기간이 2주로 늘어난다. 다만 일주일 후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으면 격리가 해제된다.


칠레는 최근 코로나19가 재확산하고 있다. 국제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칠레에선 이날까지 60만3986명의 누적 확진자와 1만6448명의 누적 사망자가 나왔다. 칠레는 지난 24일부터 멕시코에 이어 중남미에서 두번째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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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최초 보고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는 전파력이 최대 70% 가량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변이 바이러스가 치명률이 더 높은 지, 이미 개발된 코로나19 백신으로 효과를 볼 수 있을 지 등은 확인된 바가 없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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