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주식발행 30% 감소…회사채도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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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지난달 주식 발행 규모가 전월과 비교해 3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 대규모 기업공개(IPO)에 따른 기저효과의 영향이 컸다. 회사채는 계절적 요인으로 일반회사채·금융채·자산유동화증권(ABS) 모두 전월 대비 발행 규모가 축소됐다.


금융감독원이 30일 밝힌 '2020년 11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기업들이 은행 대출이 아니라 자본시장에서 조달한 자금은 총 16조2838억원으로 전월(20조6844억원) 대비 21.2%(4조4006억원) 감소했다.

지난달 주식 발행 규모는 21건, 8713억원으로 전월(10건, 1조2399억원)과 비교해 건수는 2배 이상 늘었지만 금액은 29.7%(3686억원) 줄었다. IPO의 경우 12건(3651억원)으로 전월(6건, 1조720억원) 대비 건수는 증가(6건) 했으나 10월에 대규모 기업공개(빅히트엔터테인먼트, 9626억원)에 따른 기저효과로 발행 금액은 감소(7069억원)했다. 유상증자 규모는 9건, 5062억원으로 전월(4건, 1679억원) 대비 건수와 금액 모두 늘었다.


지난달 회사채 발행규모는 전월 대비 20.7%(4조320억원) 감소한 15조4125억원이었다. 신한은행(1조9600억원)과 국민은행(1조7000억원), 하나은행(1조원) 등 3곳은 회사채를 1조원 이상 발행했다.

일반회사채의 경우 1조5900억원(18건)으로 전월(2조8490억원, 30건) 대비 44.2%(1조2590억원) 줄었는데 채무상환목적의 중·장기채 위주 발행이 지속된 것으로 파악됐다. 금융채는 11조4939억원으로 전월(13조8954억원) 대비 17.3%(2조4015억원) 감소했다. ABS는 전월 대비 13.8%(3715억원) 줄어든 2조3286억원(107건)으로 집계됐다. 11월 말 기준 회사채 잔액은 574조3918억원으로 전월 대비 1.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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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자금인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의 발행실적은 총 138조5490억원으로 전월(123조1160억원) 대비 12.5%(15조4330억원) 증가했다. CP는 전월 대비 2조9020억원(7.4%) 감소한 36조2164억원, 단기사채는 18조3349억원(21.8%) 증가한 102조3326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지난달 말 기준 CP 잔액은 190조453억원, 단기사채는 50조7368억원이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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