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임시선별검사소 운영 2주 연장"…내달 17일까지
29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방대본에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빈틈없이 대비" 지시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29일 "다음달 3일 종료할 예정이었던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을 2주 더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수도권 주요지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선제검사를 한 지 2주가 지났는데, 감염 확산을 막는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는 다음달 3일 종료할 예정이었던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을 2주 더 연장하겠다"며 "방역당국과 각 지자체는 인력과 예산을 충분히 확보하고, 지자체별로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임시선별검사소를 확대 설치해달라"고 했다.
정 총리는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이틀 전 우리나라에서도 확인된 만큼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검역시스템을 다시 한번 면밀하게 점검하고 보완해서 위험 국가로부터 변이 바이러스가 유입되지 않도록 빈틈없이 대비해 주기 바란다"며 "위험국을 다녀오는 우리 국민들께서 감염되는 일이 없도록 예방수칙도 미리미리 안내해 주기 바란다"고 했다.
정 총리는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200여명의 확진자가 추가된 사실에 대해 "송구스럽다"고 언급했다.
그는 "전날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233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는데, 지금까지 이곳에서만 757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정부 교정시설에서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된 데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아울러 방역수칙을 어기고 몰래 영업하는 사업자에게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일부에선 방역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곳으로 인파가 몰리거나, 단속이 소홀한 틈을 노려 영업하는 모습들이 언론을 통해 지적되고 있다"며 "불편과 고통을 감수하며 방역에 힘써주고 계신 많은 국민들께 허탈감을 안기는 행위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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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금은 '제심합력(한 마음으로 힘을 모은다)'의 자세로 힘을 모아 당면한 위기를 헤쳐나갈 때"라며 "국민 여러분의 자발적인 동참을 다시 한번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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