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경주·영주·영천·경산·영덕 각각 2명
상주에선 '지하 예배·식사' 교회 집단 감염
27일 0시 기준 경북 누적 확진자 2262명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00명대를 기록한 25일 오후 서울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몸을 풀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00명대를 기록한 25일 오후 서울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몸을 풀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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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구미 송정교회 등 경북 곳곳에서 교회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n차 감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상주시에서도 교회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27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경북지역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34명 증가한 2262명(해외유입 112명 포함)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숫자는 구미 10명, 상주 8명, 포항 6명, 경주·영주·영천·경산·영덕 각각 2명씩이다.


구미시 신규 확진자 10명 가운데 7명은 연쇄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송정교회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들이다. 다른 2명은 대구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또 다른 3명은 선행 확진자(구미 142번)의 접촉자다. 구미 송정교회에서는 지난 20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관련 확진자가 54명에 이른다.

상주시 신규 확진자 8명은 모두 개운동에 있는 한영혼교회 목사와 교인들이다. 이 교회에선 지난 23일 교인 A씨가 오한·근육통·기침 등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 검사를 받고 확진된 뒤 집단 감염 양상을 보이고 있다. 방역당국의 조사결과 이 교회는 지하에서 예배를 보고, 함께 식사한 것으로 파악돼, 광범위한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포항시 신규 확진자 6명 가운데 5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다른 1명은 선행 확진자(포항 156번)의 접촉자다. 포항에서는 지난 24일 소주방을 운영하는 업주(포항 188번) 확진 이후 손님이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포항시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포항시는 구룡포지역 모든 주민에 대한 '의무 검사' 특별행정명령을 발동한 상태다.


경주시 신규 확진자 가운데 1명은 포항지역 확진자(포항 169번)의 접촉자이고, 다른 1명은 서울 강남구 확진자의 접촉자다. 경주에서는 성건동 성광교회 관련 n차 감염이 우려되고 있으나, 26일에는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영주시 신규 확진자 2명은 선행 확진자(영주 21번)의 접촉자이고, 영천시의 신규 확진자 2명은 북아메리카에서 입국한 해외유입 사례다.


경산시 신규 확진자 2명은 선행 확진자(경산 709, 748번)의 접촉자들이고, 영덕군 신규 확진자 2명은 대구 달서구 확진자의 접촉자다.


경상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지역 주민 313명(해외유입 제외)이 신규 확진되면서, 주간 일일평균 지역감염 사례 확진자 숫자가 44.7명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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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경북에서는 지난 3월6일 122명으로 일일 확진자가 도내에서 가장 많이 나온 뒤 같은 달 8일 31명으로 떨어졌으나, 12월17일 31명 같은 일일 확진자 숫자를 나타낸 뒤 21일 59명 이어 24일 67명으로 치솟는 등 확산 추세가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pdw12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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