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전 최다기록보다 144명 많아…동부구치소 대규모 확진자 발생

정세균 국무총리가 25일 서울 종로구 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역대 최고치인 1,241명을 기록했다./윤동주 기자 doso7@

정세균 국무총리가 25일 서울 종로구 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역대 최고치인 1,241명을 기록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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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25일 확인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41명으로 또 다시 역대 최다를 경신했다.


전날 900명대 후반보다 256명 대폭 늘어나면서 국내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1월 20일 이후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다. 직전 최다 기록은 지난 20일 1097명으로 이보다 144명이나 많은 수치다.

최근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을 넘어서 종교시설 등 일상생활 전반에서 집단감염이 속출하면서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이날 오전 0시 기준으로 집계한 국내현황을 보면, 국내 지역감염으로 추정되는 환자가 1216명이며 해외유입 환자는 25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550명, 경기 257명, 인천 55명 등 수도권이 862명이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800명대로 또 다시 최다 기록을 세웠다.


비수도권 확진자도 연일 300명 안팎을 기록중이다. 충남 79명, 경북 67명, 충북 42명, 광주 35명, 부산·대구 각 21명, 제주 20명, 경남 14명, 대전·강원 각 13명, 울산·전북 각 12명, 전남 4명, 세종 1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5명으로 두 자릿수를 이어갔다. 미국이 9명으로 가장 많았고, 인도네시아 6명, 러시아·우즈베키스탄 각 2명, 카자흐스탄·필리핀·폴란드·핀란드·콩고민주공화국·니제르 각 1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가운데 6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9명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기준 위중증 환자는 311명이며, 전일 17명이 숨져 누적 사망자는 773명이 됐다. 국내 누적 확진자는 5만4770명으로 늘었다. 전일 623명이 격리해제돼 현재 격리치료중인 환자는 1만5949명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 발언에서 "어제 일일 확진자 수가 1241명으로 최고치를 경신했다"면서 "안타깝게도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대규모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좁은 공간에서 집단생활을 하는 곳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 대규모 감염사태를 피하기 어렵다"며 "군과 교정시설 등의 방역상황을 다시 점검하고 무증상 감염자를 찾아내기 위한 조치를 강화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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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성탄절부터 시작되는 마지막 일주일은 사람들이 모여 정을 나누는 것이 일상이지만 올해는 세계 어디서도 이런 모습을 찾기 어렵다"며 "전국 공직자 여러분은 고난의 겨울을 넘어 희망의 봄으로 가는 마지막 고비라는 생각으로 연휴 기간에도 힘을 모아 방역 현장을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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