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퇴직연금통계 결과
중도인출한 20대 54.4%는 주거임차, 30대 36.8%는 주택구입 목적

퇴직연금 적립액, 188조8000억원→219조7000억원…62.6%가 확정급여형
가입 근로자 637만명…1년새 27만명 늘어

2020년 최대의 화두는 단연 부동산 광풍이다. 하늘이 두 쪽 나도 집값만큼은 잡겠다던 정부의 호언장담을 비웃기라도 하듯 아파트값은 천정부지로 치솟았고, 집 없는 서민들의 가슴을 때렸다. 서울 한가득한 아파트 야경 불빛이 씁쓸히 느껴진다. 2021년에 새해에는 부동산 시장이 안정되길 희망해본다. /윤동주 기자 doso7@

2020년 최대의 화두는 단연 부동산 광풍이다. 하늘이 두 쪽 나도 집값만큼은 잡겠다던 정부의 호언장담을 비웃기라도 하듯 아파트값은 천정부지로 치솟았고, 집 없는 서민들의 가슴을 때렸다. 서울 한가득한 아파트 야경 불빛이 씁쓸히 느껴진다. 2021년에 새해에는 부동산 시장이 안정되길 희망해본다. /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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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지난해 20대는 주거 임차를, 30대는 주택 구입을 위해 퇴직연금을 중도 인출한 바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치솟는 집값과 전셋값 마련을 위해 노후자금까지 끌어 모은 셈이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퇴직연금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7만3000명이 퇴직연금을 중도 인출했다. 전년보다 1.8% 증가한 수치다. 인출금액 증가세는 더 가팔랐다. 1년전보다 7.6% 증가한 2조8000억원을 중도 인출했다.

중도 인출 목적은 장기 요양이 37.7%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지만 20·30대는 달랐다. 중도인출을 한 20대 4019명 중 54.4%인 2185명은 전월세 자금 마련이 목적이었다. 30대의 경우 2만8230명 중 1만391명이 주택 구입을 위해 퇴직연금을 중도 인출했다. 8131명(28.8%)는 주거임차 자금 마련을 위해 중도인출을 택했다.


2019년 퇴직연금의 총 적립금액은 전년 대비 16.3%(188조8000억원→219조7000억원) 늘었다. 구성비는 확정급여형(62.6%), 확정기여형(25.4%), 개인형 퇴직연금(11.6%), IRP특례(0.4%) 순이으로 나타났다.

전체 도입 사업장은 전년 대비 4.8%(37만8000개→39만7000개소) 증가했다. 도입 대상 사업장 140만3000개 중 38만5000개소가 도입해 도입률은 27.5%를 기록했다. 2018년 27.3%보다 0.2%포인트 높아졌다.


전체 가입 근로자는 전년 대비 4.4%(610만5000명→637만1000명) 증가했다. 가입 대상 근로자 1150만9000명 중 592만9000명이 가입, 가입률은 51.5%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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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형 퇴직연금 가입 인원은 전년 대비 21.4%(171만2000명→207만9000명), 적립금액은 32.4%(19조2000억원→25조 4000억원) 늘었다. 제도 변경으로 추가 가입한 인원은 전년 대비 33.9% 증가한 91만8000명이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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