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종' 들어올라…中, 영국 비자발급 중단
변종 바이러스 유입 차단 위해 비자발급 무기한 중단
中 쓰촨항공, 영국발 환승 승객 탑승 금지
[아시아경제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중국 정부가 영국에서 비자 발급 업무를 중단했다.
영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변종이 발견됐다는 보도가 나오자 자국 내 전파를 우려한 조치다.
영국 주재 중국대사관은 22일 (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런던의 중국 비자 신청 서비스센터가 22일부터 업무를 잠정 중단했다고 밝혔다.
중국대사관은 이어 비자 업무 재개 시점에 대해선 추후 공지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일반 영국인들이 중국으로 오기까지 상당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는 영국 등에서 확인된 변종 바이러스가 중국에서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민간 항공사인 중국 쓰촨항공도 22일 자정부터 영국에서 출발, 제3국을 경유한 승객의 자사 항공기 탑승을 금지시켰다.
쓰촨항공 측은 "관련 항공권을 구입한 승객은 발권 지점에서 지불한 요금을 환불받을 수 있다"고 공지했다. 쓰촨항공은 영국 노선이 없지만 영국에서 출발한 승객이 다른 국가에서 환승할 가능성을 염려, 이 같은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중국과 영국간 운항노선은 런던~광저우, 런던~상하이, 런던~칭다오 등 모두 3개 노선이다. 영국 주재 중국대사관이 비자업무를 잠정 중단함에 따라 중국과 영국의 하늘길이 끊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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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등 주요 유럽국을 비롯해 최소 50여개 나라가 변종 바이러스 유입을 막기 위해 영국발 승객의 입국을 제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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