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국내 기업 10곳 중 6곳이 내년 신규 투자와 채용을 줄일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규제 강화로 내년 경영 환경도 녹록지 않기 때문이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20일 발표한 '2021년 기업 경영 전망 조사' 설문 결과에 따르면 60%의 응답 기업이 올해 대비 투자를 '축소'하겠다고 답했으며, 65.4%의 기업은 채용 규모도 '축소'하겠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대비 투자 수준을 유지하겠다는 응답은 30%, 확대하겠다는 기업은 10%에 그쳤다. 채용의 경우에도 올해 수준을 유지하겠다는 기업은 28.5% 수준이었으며 확대하겠다는 기업은 6.2%에 불과했다.


국내 기업 10곳 중 6곳 "내년 투자·채용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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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경영 계획 기조에 대해서는 '긴축 경영(49.2%)'을 하겠다는 기업들이 전체의 과반 이상을 차지했다. 또한 내년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경영 계획을 세우지도 못했다는 기업들도 전체의 38.7%에 달했으며, 특히 300인 미만의 기업에서 이같은 응답(57%)은 절반 이상으로 나타났다.

올해 많은 기업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은 가운데 코로나19로 경영여건이 회복되는 시점에 대해서는 응답 기업의 37.3%가 '2023년 이후'라고 전망했다. '2021년 하반기'라고 답한 기업이 23.1%, 올해 안에 회복 가능하다고 답한 비중은 17.9%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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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문은 경총이 30인 이상 기업 212개사를 대상으로 지난 11월 23일부터 약 3주간 글로벌 리서치에 의뢰해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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