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인구 최소 50% 사용 백신 확보"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말레이시아 정부가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이어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을 확보했으며 내년 2월 접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20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아드함 바바 보건부 장관은 "화이자 계약과 같은 분량(640만명분)으로 월요일(21일) 아스트라제네카와 백신 계약에 서명할 것"이라고 전날 밝혔다.
지난달 27일 말레이시아 정부는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1280만회 분량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전체 인구 3200만명의 20%인 640만명에게 2차례씩 접종한다고 발표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또 인구의 10%에 접종할 백신은 코백스(COVAX)에서 공급받도록 계약했다.
코백스는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세계보건기구(WHO), 감염병혁신연합(CEPI) 등이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공평한 접근을 목표로 추진하는 백신 공동구매·배분 기구다.
아드함 장관은 "전체 인구의 최소 50%가 접종할 백신을 확보했고, 70%로 늘릴 수 있도록 백신 협상을 계속하고 있다"며 "어느 회사든 백신을 빨리 공급하되 안전하고 효과적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말레이시아 보건 당국은 내년 2월에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첫 접종 하도록 준비 중이라고 현지 언론 등이 보도했다.
화이자는 내년 1분기에 100만회 분량을 말레이시아에 공급한 후 나머지는 단계적으로 전달한다.
동남아시아에서 화이자의 코로나 백신 구매계약을 체결한 나라는 말레이시아가 처음이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지금부터 주가 2배 이상 뛴다" 데이터센터 지을때...
말레이시아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1153명이 추가돼 누적 9만1969명이다. 사망자는 1명 추가돼 누적 433명이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