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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최근 전 세계적인 이상 기후 현상으로 농산물 공급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누구나 한번은 이런 생각을 해봤을 수도 있다. "대규모로 농산물을 사들였다가 공급이 없는 시기에 시장에 내놓으면 많은 돈을 벌 수 있지 않을까."


하지만 농산물은 냉장 장치를 겸비한 대규모 창고가 없다면 실물 보유의 어려움이 따른다. 이 때문에 개인들 입장에서는 위와 같은 직접 투자법은 실행하기 어렵다.

그렇다면 개인 투자자들이 실물을 보유하지 않고 금융상품을 통해 농산물에 투자할 수는 없을까. 여러 농산물을 편입한 펀드나 상장지수펀드(ETF) 등을 통해 가능하다.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된 농산물 선물 ETF는 총 3개가 있다. 'S&P GSCI Agriculture Enhanced Select Index ER'를 벤치마크하는 'TIGER 농산물선물Enhanced(H)'가 시총 기준으로 가장 규모가 큰 상품이다.

또 'S&P GSCI Grains Select Excess Return' 지수를 추종하는 ETF인 'KODEX 3대농산물선물(H)'이 있다. 이 상품은 소액으로 농산물 선물에 분산 투자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시카고 상품 거래소(CBOT) 상장된 옥수수 선물, 콩 선물, 밀 선물 가격에 연동 된다. 콩선물 가격의 움직임을 추적하는 KODEX 콩선물(H)의 경우에는 원달러 변동에 대한 환헷지를 통해 국제 콩 가격의 움직임을 반영한다.


미국 시장의 농산물 관련 ETF에 투자하는 방법도 있다. 투자 비중 상당수가 대두인 ETF 상품으로 'SOYB(Teucrium Soybean Fund)'과 옥수수 선물가격 추종하는 ETF인 'CORN(Teucrium Corn Fund)', 11개 농산물 및 곡류로 구성된 ETF인 'DBA(Invesco DB Agriculture Fund)' 등이 있다.


전문가들은 농산물 관련 투자시에는 주의해야 할 부분도 많다고 조언한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실물 관련 자산 고유의 위험이 따른다는 점이다. 농산물 관련 금융상품은 주식이나 채권보다 기후변화로 인한 작황은 물론 정치적 이슈 등의 영향을 더 크게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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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환율 변동 위험도 감안해야 한다. 달러로 결제되는 상품인만큼 실제 자산의 가격 변동과는 별개로 환손실이 나타날 수도 있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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