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美 영상감시연구소 보고서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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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중국 최대 IT 기업 알리바바 그룹이 중국 내 소수민족 위구르족과 다른 소수민족들의 얼굴을 식별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알리바바는 웹사이트에 해당 기술을 소개한 후 논란이 일자 삭제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의 독립 연구단체인 영상감시연구소(IPVM)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알리바바의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담당하는 웹사이트는 해당 소프트웨어로 사진과 영상에서 어떻게 위구르족이나 다른 소수민족을 식별할 수 있는지 소개했다. 이 소프트웨어는 테러, 포르노, 광고, 스팸을 포함하는 디지털 컨텐츠를 식별하고 이를 막는 취지로 고안됐다.


알리바바 측은 NYT에 “기술 실험을 하는 과정에서 사용된 것 뿐”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실험 외에 외부에 사용된 적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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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NYT는 “알리바바의 고객들이 위구르족을 판별하기 위해 해당 소프트웨어를 사용했는지는 속단할 수 없다”면서도 “이를 악용할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지적했다. NYT가 알리바바에 해당 기술에 대해 질문하자 알리바바측은 웹사이트에서 위구르족 식별 기술 항목을 삭제했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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