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중북부 폭설에 차량 고립 등 피해 잇따라…"3일 적설량 2m 달해"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일본 중북부인 군마현과 니가타현을 중심으로 기록적인 폭설이 쏟아지면서 3일 내 적설량이 2m에 달했다고 17일 NHK방송이 보도했다. 폭설로 인해 운행 중이던 차량이 도로에서 고립 당하는 피해도 속출했다.
보도에 따르면 군마현 후지와라에서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적설량이 2m3㎝, 니가타현 유자와마치에서는 1m82㎝를 기록했다. NHK는 "상공의 강한 한기와 겨울형 기압의 영향으로 폭설이 내리고 있다"면서 "앞으로 눈은 약해질 전망이지만 18일 밤부터 19일까지는 다시 눈발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번 폭설로 니가타와 군마현의 도로 곳곳에서 16일 밤부터 정상적인 통행이 불가능한 상황이 됐다. 적설량이 2m를 기록한 군마현 미나카미에서는 제설작업이 급하게 이뤄지고 있지만 눈의 양이 많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NHK는 전했다.
도쿄에서 사이타마, 군마현을 거쳐 니가타현으로 이어지는 간에쓰 자동차도로의 경우 17일 아침까지 폭설이 덮친 15㎞ 구간에서 차량이 오도 가도 못하는 고립 피해가 발생했다. 이 도로에는 하행선 500대, 상행선 450대 가량이 고립된 것으로 보인다고 NHK는 전했다.
특히 니가타현에서는 고속도로에서 차량들이 오도가도 못한 채 고립되기도 했다. 일본 소방당국은 일부 고립된 운전자 일부가 컨디션이 좋지 않다는 신고를 하기도 해 병원으로 급하게 이송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폭설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차로 불필요한 외출은 하지말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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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는 이날 오전 총리 관저 위기관리센터에 폭설 대책본부가 설치돼 정보 수집을 하면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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