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2020년 중견기업 실태조사' 발표
청년채용 65.7%…전체 종사자 열 중 넷은 기술생산직
전체의 69.6%가 "산·학·연 협력없이 알아서 기술개발"
신사업 추진 기업 19.3%…제조업 26.9%·비제조업 14.3%

1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9 중견기업 일자리드림 페스티벌'을 찾은 한 구직자가 쭈구려 앉아 노트북을 보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1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9 중견기업 일자리드림 페스티벌'을 찾은 한 구직자가 쭈구려 앉아 노트북을 보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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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국내 중견기업들이 지난해 28조여원을 설비, 연구개발(R&D)에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영리법인 매출액 중 중견기업 비중은 15.7%로 2018년과 같았다. 대졸 신입사원 연봉은 56만원 증가한 3338만원이었다.


16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중견기업 4635개사(2018년 결산 기준)를 대상으로 '2020년 중견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응답 기업 1400개사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견기업의 지난해 투자액은 28조6498억원으로 전년 대비 11.2%(3조6293억원) 감소했다.


분야별로 연구개발(R&D) 투자는 7조8224억원으로 전년 대비 2198억원 줄었다. 설비 투자는 20조8275억원으로 전년 대비 3조4094억원 감소했다.

중견기업 중 지난해 수출 실적이 있는 기업 비율은 전체의 40.4%로 전년 대비 4.2%포인트 상승했다. 제조업은 72.5%로 3.7%포인트 올랐다.


이들이 수출하는 국가는 중국(53%), 미국(42%), 일본(32.2%), 베트남(23.8%) 순이었다.


지난해에 신규 진출한 국가는 베트남(21%), 인도네시아(8.5%), 인도(5.5%), 일본(5.2%) 등이었다.


지난해 중견기업 채용 인원은 21만1000명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청년(만 15~34세) 채용인원은 13만9000명으로 65.7%였다. 전체 종사자 중 기술생산직 비중이 41.6%로 가장 컸다.


대졸 신입사원 연봉은 전년 대비 56만원 증가한 3338만원으로 조사됐다.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응답한 기업 비율은 전체의 5.6%로 2018년보다 0.2%포인트 떨어졌다.


기술을 대학, 연구소 등과 협력하는 게 아니라 자체 개발로 확보한 기업이 전체의 69.6%였다.


신사업을 추진 중인 중견기업은 19.3%였다. 제조업은 26.9%, 비제조업은 14.3%를 기록했다.


응답 중견기업 중 가업승계 계획이 없다고 답한 업체 비중은 전체의 80.8%였다. 가업승계 계획은 있지만 진행하지 않고 있는 기업(10.3%)이 가업승계를 하고 있다고 답한 업체(5.2%)보다 두 배가량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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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관계자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중견기업이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산·학·연 협력강화 등 지원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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