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직접피해 계층에 3兆+α 지원…설 전 지급"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차 혁신성장전략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 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차 혁신성장전략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 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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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올해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1% 전후)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3차 확산에 따른 피해 구제를 위해서는 '3조원+α' 규모로 핀셋지원을 하되, 대상을 확정해 설 전까지 지원금을 지급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홍 부총리는 3일 오후 연합뉴스TV '뉴스13'에 출연해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2021년도 예산을 설명하던 중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을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여러 여건상 역성장이 불가피하다"면서 "올해는 -1% 전후 수준이 아닐까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 3분기 1.1% 성장을 통해 11년만에 가장 큰 분기성장률을 기록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안이하게 생각하는게 아니고, 경제주체나 국민들께서 자신감과 희망감을 갖고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헤쳐나갔으면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내년 성장세와 관련해서는 "국제기구나 IB(투자은행)들도 3% 정도의 성장세를 전망하고 있다"면서 "이달 중순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면서 올해와 내년 경기에 대한 전망을 같이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내년의 경우 코로나19 불확실성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충격에 직격된 올해와 비교해 대내외 여건이 나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날 국회에서 의결된 558조원의 예산에 대해서는 "민간소비와 투자, 수출·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통해 내년도 성장률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코로나19 피해 구제 예산 규모를 '3조원+α'라고 언급하며, "코로나19의 11월 확산으로 영업에 제한이 있었던 소상공인 등에게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고 보고 3조원의 예산을 반영했다"고 부여냈다. 또한 "실질 지원 대상은 피해 정도를 분석해야겠지만, 3차 확산에 따른 직접 피해를 보는 계층과 업종에 타겟팅 해 맞춤형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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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적자국채 발행 등으로 재정건전성을 우려하는 목소리와 관련해서는 "지금 같은 코로나 위기 극복하려면 당분간 재정이 이러한 역할을 해야한다"면서 "다만 이런 과정에서 감당 능력이 되더라도 국가 채무 증가 속도가 빠르다는 것은 재정을 맡는 입장에서 상당히 경계심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경제 회복과 반등 이루면 선순환이 가능하다"면서 "이미 높아진 국가채무나 재정적자 해소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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