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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자산운용사 순익 4590억원…전분기 대비 44%↑

최종수정 2020.12.02 06:40 기사입력 2020.12.02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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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올해 3분기 말 국내 자산운용사들의 운용자산이 1194조2000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말 대비 0.6%(6조7000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운용사들은 올해 3분기에 순이익 4590억원을 벌어들이며 전분기와 전년 동기 실적을 모두 앞질렀다.


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0년 3분기 자산운용회사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국내 자산운용사들의 9월 말 현재 펀드 수탁고는 689조3000억원으로 지난 6월말 대비 1.1%(7조5000억원) 늘었다. 공모펀드는 전 분기 대비 5000억원 줄었지만, 사모펀드 자산은 특별자산(4조5000억원), 채권형(3조1000억원) 등을 중심으로 총 8조원 증가했다.

투자일임계약고는 503조9000억원으로 8000억원(0.2%) 줄었다. 주식형과 파생형에서 각각 2조3000억원, 4000억원가량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이에 따라 자산운용사들은 3분기에 총 4590억원의 순이익을 벌어들였다. 이는 전 분기 대비 44.4%(1412억원) 증가했고, 전년 동기보다 97.9%(2271억원) 늘었다.


부문별로 보면 수수료 수익은 총 7942억원으로 운용자산과 성과보수 증가로 전 분기 대비 16.7%(1137억원) 증가했으며 1년전 보다도 18.2% 늘었다. 판관비는 4619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8.1%가량 늘었고 전년동기대비 16.1%(640억원) 늘었다.


증권투자손익은 고유재산 운용으로 얻은 증권투자 손익은 1561억원으로 집계돼 전 분기 대비 67.4%(628억원) 증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침체된 주식시장이 지난 4월 이후 꾸준한 회복세를 보인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별로 보면 자산운용사는 3분기 말 기준 총 324개사로 지난 6월말 대비 15개사가 증가했다. 이들 모두 전문사모운용사로 나타났다. 324개 중 238개사가 흑자를 기록했지만 86개사는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회사 비율은 전체 중 26.5%로 전분기(38.2%) 대비 11.7% 포인트 감소했다. 임직원 수는 총 1만442명으로 전 분기 대비 3.4%(345명) 증가했다.


금융감독원은 “수익성 개선으로 적자회사 비율이 크게 감소하는 등 자산운용산업은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경기회복 둔화 시 국내 증시의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고려해 자산운용사와 펀드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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