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자가격리 수험생 요청시 시험장까지 신속 이송"
'119수능대비 특별상황실' 설치 … 시험장에 소방대원 배치도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소방청이 다음달 3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자가격리 수험생 전원에 대한 이송 준비를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소방청은 올해 코로나19 자가격리자 이송 지원을 위해 수능 전날인 12월2일 9시부터 3일 시험 종료시까지 '119수능대비 특별상황실'을 운영한다.
자가격리 수험생은 자차 이동이 원칙이나 희망하는 경우 누구나 119로 신고해 시험장 이송 지원을 요청할 수 있다. 일반 수험생은 발열·호흡기 증상 또는 건강 이상이 있는 경우 119신고해 이송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 지각할 우려 등으로 수험생 등이 교통편을 요청하거나, 시험 도중 환자가 발생했을 때에도 119에 신고하면 신속하게 이송을 지원한다.
소방청은 119구급차의 감염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는 한편 구급대원 및 수험생의 감염관리를 위해 자가격리 수험생 등 이송 시에는 레벨 D급(가운·보안경·장갑·덧신·마스크 5종 세트) 등 개인보호장비 착용을 강화한다. 또 12월1일까지 교육청에서 요청하는 경우 해당 고사장에 소방안전관리관을 배치하기로 했다.
수능 당일 전국 소방관서에서는 사고에 대비해 약식통제단 가동을 준비하며, 전 직원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주요 사고 발생 시 소방관서장이 현장을 직접 지휘한다. 아울러 듣기평가 등 시험시간에 소음으로 방해받지 않도록 화재경보기 오작동에 대한 조치사항을 사전에 안내하고 시험장 주변에서 소방차량의 출동 사이렌을 자제하는 한편, 긴급하지 않은 소방헬기의 운항은 일시적으로 중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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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열우 소방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수험 기간을 보낸 수험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실력을 충분히 발휘하도록 지원하고 시험 종료 후에도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위험지역에 대한 예방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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