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강세에 레버리지 ETF 신바람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코스피가 사상 최고치 경신을 눈앞에 두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도 강세다.
23일 오전 9시35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1.20%(30.70포인트) 오른 2584.20을 기록했다. 4일 연속 상승세를 지속하는 모습이다. 코스피는 이달 들어 전일까지 12.63% 상승했다.
증시가 강세를 이어가면서 상승에 베팅하는 레버리지 ETF들도 강세다. 이달 ETF 수익률 상위를 보면 1위부터 14위까지가 전부 레버리지 ETF다. 전기차 시장 성장 수혜와 실적 및 경기 개선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TIGER 200에너지화학레버리지가 이달 들어 37.46% 상승하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최근 유럽 증시가 백신 랠리를 이어가면서 TIGER유로스탁스레버리지(합성H)가 37.31% 올랐고 최근 삼성전자를 비롯한 반도체주의 강세로 TIGER 200IT레버리지가 28.51%오르며 뒤를 이었다. 그밖에 ARIRANG 200선물레버리지(27.53%), HANARO 200선물레버리지(27.47%), TIGER 200선물레버리지(27.34%), KBSTAR 200선물레버리지(27.30%), KOSEF 200선물레버리지(27.22%), KINDEX 레버리지(27.08%), KODEX 레버리지(26.73%) 등 순으로 수익률 톱10을 형성했다.
코스피의 추가 상승이 기대되는 만큼 레버리지 ETF들의 강세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대선 불확실성 완화와 기대에서 시작된 상승세는 백신·치료제 조기 상용화 기대, 원화 강세로 인한 외국인 대량 매수 등으로 지속되고 있다"면서 "확정실적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인 2440선을 돌파, 안착함에 따라 코스피 밸류에이션 정상화, 추가 상승 시도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지금부터 주가 2배 이상 뛴다" 데이터센터 지을때...
연말이나 연초에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란 전망이다. 김중원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과거 금융위기 이후 유동성 효과로 코스피가 직전 역사적 고점(2068포인트)을 38개월 만에 경신했는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발 유동성 국면에는 고점 경신 기간이 보다 빨라질 것"이라며 "현재까지 코스피 역사적 고점은 2598.2포인트(2018년 1월29일)로 약 3년 정도 시간이 경과하는 올 연말 또는 내년 연초 정도면 역사적 고점을 돌파해 2650포인트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