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노조, 또 사흘간 부분 파업 진행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한국GM 노조가 또다시 사흘간 부분 파업을 하기로 했다.
한국GM지부는 10일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사흘간 부분 파업 등 투쟁지침을 마련했다. 전반조와 후반조 근로자는 이달 11∼13일에 매일 각각 4시간 파업을 할 예정이다. 또 지난달 23일 시작한 잔업과 특근 거부도 계속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노조는 앞서 지난달 30일과 이달 2일, 6일, 9∼10일 총 5일간 전반조와 후반조 근로자가 각각 4시간 일을 하지 않는 부분 파업을 진행한 바 있다.
한국GM 노조는 이번에 추가로 파업을 결의하면서 총 8일간 부분 파업을 벌이게 됐다.
노조의 파업이 장기화 되고 있지만, 이날 오후 한국GM 노사가 22차 단체교섭을 할 예정이라 노사 간 입장 차이가 좁혀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한국GM은 파업으로 올해 흑자전환 계획에 차질이 생기자 6일 글로벌 신제품 생산을 위해 검토했던 2150억원 규모의 투자를 보류·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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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흑자전환을 반드시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던 한국GM은 파업으로 인한 생산 차질로 비상이 걸렸다. 한국GM은 이미 올 상반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6만대 이상의 생산 손실을 냈다. 최근 노조의 잔업·특근 거부와 부분파업 등 쟁의행위로 인한 누적 생산손실이 1만2000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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