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만에 100만명 증가..확산속도 빨라져
바이든 당선자, 백신 개발 청신호에도 "암흑의 겨울" 언급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환자수가 1000만명을 넘어섰다. 코로나19 대응에 팔을 걷어붙인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자는 정치 성향을 떠나 마스크를 쓰자고 역설했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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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존스홉킨스대학은 9일(현지시간) 미국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1001만8278명, 누적 사망자 수를 23만7742명이라고 발표했다.


미국 인구가 3억2820만명(미 인구조사국 기준)명인 것을 감안하면 100명 중 3명 꼴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셈이다.

누적 환자가 1000만명을 넘어선 것은 첫 코로나19 환자 발생 후 294일만이다. 900만명을 돌파한 후로는 불과 열흘이 소요됐다.


8일에도 10만5000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흘 연속 10만명 이상이 신규로 감염됐다. 하루전 12만6000명에 비해서는 감소세였지만 주말이었던 점을 감안하며 다시 증가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주별로는 텍사스주가 99만2700여명으로 누적 환자수 100만명 첫 돌파가 임박했다. 이어 캘리포니아주가 97만명이 감염돼 100만명을 향해가고 있다.


정권 인수과제로 코로나19 대응에 나선 바이든 당선인은 코로나19 태스크 포스로 부터 브리핑을 받은 후 기자회견을 열어 "나는 여러분에게 마스크 착용을 간청한다"고 밝혔다.


그는 "여러분과 이웃을 위해 이 일을 해달라"며 "마스크 착용은 정치적 발언이 아니다. 나라를 하나로 끌고 가는 것을 시작하는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제약업체 화이자의 백신 개발 진전 소식을 거론하면서도 "우리는 여전히 암흑의 겨울을 맞이하고 있다. 이 전염병과 싸우기 위해 과감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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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당선인은 자신을 찍지 않은 이들도 바이러스와의 싸움에 동참할 것을 간청했다. 그는 "선거는 끝났다"며 "마스크 착용이나 사회적 거리두기처럼 기본적인 보건 조치를 둘러 싼 정치논쟁을 끝낼 때"라고 역설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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