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군 기강 좀먹는 썩은 싹 잘라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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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5일 북한 남성 한명이 강원도 동부전선 최전방 군사분계선(MDL)과 일반전초(GOP) 철책을 넘어 월남했다가 군에 14시간여만에 발견된 것에 대해 “만약 무장세력이 넘어왔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한 일이 벌어졌을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안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지난해 6월 삼척항 목선 귀순으로 동해안이 뚫렸고, 올해 3월에는 제주 해군기지가 민간인에게 뚫리더니, 이번에는 최전방 철책선이 노크 귀순에 이어 또다시 허망하게 뚫린 것”이라며 “전자경보시스템은 발동되지 않았고 군은 까맣게 모르고 있었다. 군이 자랑하는 첨단경계시스템은 무용지물이었음이 확인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대표는 “계속되는 군의 전방 경계 실패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이 빠진 망나니 칼질과 번지수 틀린 부동산 정책당국의 헛방망이질과 함께 이 정권이 얼마나 총체적으로 부실한 정권인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모습”이라며 “경제도, 법치도, 안보도 구멍이 숭숭 뚫린 상황에서 어떻게 국민이 마음 놓고 잠자리에 들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안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과 군 당국을 향해 “군은 나라의 근간이고 최후의 보루다. 이번 기회에 군 기강을 좀먹는 썩은 싹을 찾아 확실히 잘라내라”며 “청와대만 쳐다보는 정치군인들이 군을 이끌고 있는 것은 아닌지, 무사안일에 젖은 자들이 군 수뇌부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철저하게 검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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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대표는 “민관정부합동검열단을 구성해서 민간전문가와 함께 우리 군의 경계 태세와 기강을 기본부터 제대로 세워야 한다”며 “청춘을 바쳐 나라를 지키는 장병들의 숭고한 헌신이 폄훼되지 않도록 군통수권자인 대통령과 군 지휘부의 변화와 각성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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