秋 향한 검찰 반발 확산…촛불단체 "검찰, 조폭같은 기수 서열" 맹비난
[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대한 일선 검찰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진보성향의 시민단체가 이를 비판하고 나섰다.
광화문촛불연대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검찰총장이 자기는 법무부 장관의 부하가 아니라고 당당히 주장하고 검사들은 개혁에 맞서 소위 ‘커밍아웃’을 하고 있다"면서 "검찰개혁으로 기득권이 약화될 위기에 닥치자 개혁에 전면 저항하는 횡포를 부리고 있다"고 했다.
이들은 "불필요한 대검찰청, 고등검찰청을 만들어 고위직 검사를 양산하고 국민의 혈세를 탕진하고 있다"면서 "검사동일체, 검사는 한 몸이라면서 조폭과 같은 기수 서열과 패거리문화가 뿌리내리는 토양이 검찰조직"이라고 주장했다.
또 "검찰이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조직이 아니라 국민 위에 군림하며 권력을 누리는 기득권 적폐집단됐다"면서 "정부와 국회는 검찰특권을 박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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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검사 내부에선 추 장관의 지휘·감찰권 남발에 반발하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이환우 제주지검 검사를 향해 "커밍아웃해주면 개혁만이 답"이라고 추 장관이 공개 저격하자 최재만 춘천지검 검사는 지난달 29일 검찰 내부망에 올린 "나도 커밍아웃하겠다"는 글을 올렸고, 현재까지 '커밍아웃' 댓글만 300개가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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