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유병돈 기자, 김대현 인턴기자, 김성원 인턴기자]"미국 대선은 (도널드)트럼프가 이겨야합니다. 그래야 불확실성이 제거돼 (주식이)상승할 수 있습니다. (조)바이든(민주당 대선후보)가 당선돼면 트럼프의 대선불복은 100%이며 경기부양책이 미뤄져 한치 앞도 알수 없는 격랑속으로 빠져듭니다"


지난 2일 국내 한 온라인커뮤니티 증권게시판에 올라온 글이다. 이 게시판에는 "월가의 자금 베팅은 트럼프와 바이든 중에서 어디로 몰리고 있나요?"라는 질문부터 "국내 주식중에 바이든 테마주(그린뉴딜 관련주)를 조금 갖고있는데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어떻게 될지 궁금하다"는 게시글이 달렸다. 여기에는 "(월가 자금은)바이든에 몰린다고 한다. 친환경주가 인기가 있나보다"라는 댓글이 달렸다

3일(현지시간) 시작된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에 국내 누리꾼들도 촉각을 세우고 있다. '미국 정치사상 가장 중요한 선거'로 꼽히는 이번 대선은 '주린이(주식투자 어린이)'라는 신조어가 나올 정도로 투자열풍이 거센 전세계 주식시장에도 큰 영향을 줄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올해 주식투자 열풍을 주도한 2030 청년층들은 미국 대선 결과 예측을 놓고 갑론을박 중이다. 대학교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는 “미국 주식 뺄까요 들어갈까요, 도통 대선 예측이 안되네요”라는 고려대 재학생 김모씨(23)의 글이 올라왔다. 이어 고려대 가치투자동아리 KUVIC 홍모씨(22)는 “미 대선이 끝나면 불확실성은 확실히 제거될 것이지만 코로나 재확산에 따라 이미 미국 주식시장이 무너지고 있는 가운데 V자반등은 힘들 것이고 코스피 시장 하락장에 베팅”이라고 썼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온라인도 미국 대선 열기가 뜨겁다. 회원수가 24만여명에 달하는 포털사이트 한 주식 관련 카페에는 "누가 되든 불확실성은 계속될 것"이라며 "12월은 오를 가능성이 높고, 내년 상반기까지는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는 글이 게시됐다. 이 글에는 119개의 댓글이 달리며 누리꾼들의 열띤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유명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의 해외주식 갤러리에 게시된 '바이든이 당선될 경우 원유 가격이 올라갈 것인가'라는 질문글에는 '바이든이 되면 폭락, 트럼프가 되면 약간 반등할 것'이라는 답변이 달리기도 했다.

AD

미국 대선 결과가 국내 주요 경제정책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글도 잇따르고 있다. 한 포털사이트 주식 카페에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날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과 관련해 "주식시장 등을 며칠간 더 보면서 적절한 시기에 정부가 구체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답변한 것에 대해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대주주 과세요건이 달라질 것이라는 게시글이 달렸다. 아이디 '블랙**'는 "미 대선이 불복 사태로 퍼지면서 불확실성이 커지면 주식시장에 커다란 악재로 작용해 더 큰 충격을 피하기 위해서 3억 대주주 유예를 할 것"이라며 "미 대선이 잘 진행돼 큰 문제없이 주식시장에 호재로 작용되면 (대주주 과세기준)3억 밀어부치기 또는 5억으로 변경될 것이라고 읽혀진다"고 썼다. 그는 "최선은 3억 대주주 유예와 미 대선의 확실한 승자, 그리고 바이든 승리시 미 상원의 민주당 장악"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
김대현 인턴기자 kdh@asiae.co.kr
김성원 인턴기자 melody1214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