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선 당일 승리 선언 계획"
악시오스, "트럼프 대통령이 측근들에게 직접 언급해"
트럼프 직접 거론은 처음
우편투표 본격 개표 앞서 선제적 대응 가능성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3일 실시되는 대선 당일 선거 승리 선언을 계획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는 개표 초기 현장투표와 사전투표에서 자신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날 경우 우편투표의 개표 완료에 관계 없이 승리를 기정사실화하겠다는 것이다.
미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1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측근들에게 3일 저녁에 자신이 앞서고 있다는 결과가 보이면 바로 승리선언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같은 계획은 핵심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주가 우편투표를 선거가 끝난 후에도 접수하기로 한 것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악시오스는 전했다. 펜실베이니아주의 우편투표 결과가 확정되기 전에 승리를 선언하고 우편투표를 사기로 몰아간다는 방침인 셈이다.
펜실베이이나주는 선거가 끝나기 전까지는 우편투표 개표를 시작할 수 없어 개표 완료에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악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 측근들이 이런 상황에 대해 고려는 해왔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이에 대해 언급한 것은 처음이라고 전했다.
앞서 미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당일 저녁 워싱턴DC에 있는 본인 소유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에서 축하 파티를 계획했지만 취소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날 트럼프 캠프의 공보책임자인 스티븐 밀러는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대선 당일날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290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미 대선 승리를 위한 선거인단 수는 27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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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는 우편투표의 집계를 반영한 수치는 아니다. 밀러는 또 "민주당이 제기할 소송 등은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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