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르포]아이폰12 출시일 맞아? 긴 대기줄 사라진 이유는

최종수정 2020.10.30 10:09 기사입력 2020.10.30 10:09

댓글쓰기

애플 스토어, 예약자 우선 입장시켜 대기줄 사라져
오픈 직전 대기자는 10명 남짓…취재진이 더 많아
2호 구매자 "갤럭시S7 쓰다 아이폰12 프로 구입"
2030 세대가 열광…SKT 사전예약도 2030 여성 50%

애플의 첫 5G 스마트폰 아이폰12 시리즈가 국내 공식 출시된 30일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 애플스토어에서 시민들이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애플의 첫 5G 스마트폰 아이폰12 시리즈가 국내 공식 출시된 30일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 애플스토어에서 시민들이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아이폰12가 출시된 30일 오전 애플스토어 일대는 예상 외로 한산했다. 가로수길을 따라 아이폰을 기다리던 긴 줄은 사라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애플도, 국내 이통사들도 '언택트'로 개통 행사를 진행하면서다.


30일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 애플스토어 앞은 아이폰12 출시일임에도 개통 당일 길게 늘어선 대기 행렬이 없었다. 애플이 아이폰12 출시부터는 온라인 예약자들이 시간대별로 매장을 방문해 수령할수 있도록 예약 시스템을 바꿨기 때문이다. 이날 오전 7시 기준으로는 5명 가량 대기중이었으나 8시를 전후해 10명 이상으로 늘어났다. 애플스토어 매장 밖 한켠에 마련된 대기 공간에서 체온을 측정한 후 예약 번호를 받은 고객들부터 입장할 수 있었다. 아이폰을 구입하러 온 사람들은 쌀쌀한 날씨에 두툼한 패딩을 입고 고개를 떨군 채 입장을 기다렸다. 아이폰11 출시 당시 80여명이 대기하고 있었던 작년 같은 풍경도 이제 옛말이 됐다.

애플의 첫 5G 스마트폰 아이폰12 시리즈가 국내 공식 출시한 30일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 애플스토어에서 구매 고객이 제품을 들어보이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애플의 첫 5G 스마트폰 아이폰12 시리즈가 국내 공식 출시한 30일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 애플스토어에서 구매 고객이 제품을 들어보이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애플의 첫 5G 스마트폰 아이폰12 시리즈가 국내 공식 출시한 30일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 애플스토어에서 고객들이 직원들의 축하를 받으며 입장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애플의 첫 5G 스마트폰 아이폰12 시리즈가 국내 공식 출시한 30일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 애플스토어에서 고객들이 직원들의 축하를 받으며 입장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1호 구매자인 40대 여성은 자녀들과 함께 애플스토어에 방문했고 아이폰12 모델을 구입하기 위해 애플 스토어를 찾았다. 2호로 입장을 대기중이던 23세 남성은 "갤럭시S7을 사용했는데 이번에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인 아이폰12 프로 퍼시픽 블루 색상을 구입하려고 경기도 용인에서 왔다"며 "새벽 1시에 도착해서 카페와 PC방 등에서 시간을 떼우다 6시반부터 다시 기다렸다"고 말했다.


애플은 코로나19로 거리두기에 동참하기 위해 예약자들을 우선으로 입장시켰다. 예약하지 않은 현장 방문자들은 예약자들이 약속 시간에 방문하지 않을 경우에만 순차적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7시45분부터 입장이 시작되자 애플스토어에 대기하고 있던 직원들이 박수와 환호로 손님들을 맞았다. 이날 애플스토어를 찾은 손님 상당수는 20대와 30대 남성들이었다. SK텔레콤이 사전예약을 받은 결과 2030 여성들의 아이폰 구매 비중이 50%에 달했다.


애플의 첫 5G 스마트폰 아이폰12 시리즈가 국내 공식 출시한 30일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 애플스토어에서 고객들이 직원들의 축하를 받으며 입장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애플의 첫 5G 스마트폰 아이폰12 시리즈가 국내 공식 출시한 30일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 애플스토어에서 고객들이 직원들의 축하를 받으며 입장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애플의 첫 5G 스마트폰 아이폰12 시리즈가 국내 공식 출시한 30일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 애플스토어에서 고객들이 직원들의 축하를 받으며 입장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애플의 첫 5G 스마트폰 아이폰12 시리즈가 국내 공식 출시한 30일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 애플스토어에서 고객들이 직원들의 축하를 받으며 입장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이통사들은 개통 당일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하지 않고 전날 밤부터 온라인으로 개통 행사를 마련했다. KT는 29일 오후 11시부터 유튜브로 ‘비대면 라이브 전야제’를 열었다. 아이폰12 출시를 축하하는 카운트다운과 함께 30일 0시에 아이폰12 단말과 KT 아이폰12 광고 2차 티저를 공개했다. 이날 1등 당첨자인 임호열 씨는 "국내에 처음으로 아이폰을 도입한 KT를 계속해 사용하면서 매장에 갈 필요 없이 아침 7시에 아이폰12를 받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29일 오후 11시부터 강남의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에서 아이폰 이용 팁을 전달하는 '틈 만나면 Z맘대로' 행사를 열었다. 이날 4400명이 유튜브로 행사를 관람했다. LG유플러스는 틈에서 30일부터 11월20일까지 아이폰12 체험존과 사용법 안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SK텔레콤은 홍대 거리에 오픈한 멀티플렉스 'T팩토리'에서 이날 저녁 7시30분부터 비대면 아이폰 론칭 파티를 열고 가수들의 공연과 함께 드론으로 아이폰12를 공개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애플의 첫 5G 스마트폰 아이폰12 시리즈가 국내 공식 출시한 30일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 애플스토어에서 제품이 전시돼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애플의 첫 5G 스마트폰 아이폰12 시리즈가 국내 공식 출시한 30일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 애플스토어에서 제품이 전시돼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애플의 첫 5G 스마트폰 아이폰12 시리즈가 국내 공식 출시한 30일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 애플스토어에서 고객들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애플의 첫 5G 스마트폰 아이폰12 시리즈가 국내 공식 출시한 30일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 애플스토어에서 고객들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이폰12는 6.1인치 슈퍼 레티나 XDR 디스플레이에 5G를 지원하며 A14 칩셋이 탑재됐다. 색상은 블루, 그린, 블랙, 화이트, (PRODUCT) 레드로 출시되며 후면은 알루미늄 소재로 마감했다. 가격은 자급제 기준 64GB 109만원, 128GB 116만원, 256GB 130만원이다. 이통사향 모델은 64GB 107만8000원, 128GB 115만5000원, 256GB 128만7000원이다.


아이폰12 프로는 6.1인치 화면에 A14 칩셋을 탑재했고 초광각 카메라와 광각 카메라, 레이다 스캐너 카메라를 적용해 카메라 성능이 개선됐다. 후면에 스테인리스 소재를 적용했고 그래파이트, 실버, 골드, 퍼시픽 블루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자급제 기준 128GB 135만원, 256GB 149만원, 512GB 176만원이다. 이통사향 모델은 128GB 134만2000원, 256GB 147만4000원, 512GB 173만8000원이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