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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4오버파 "83승 적신호"…임성재 "4언더파 출발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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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조챔피언십 첫날 아이언 샷 난조 공동 75위, 무뇨스 8언더파 선두 "샷 이글 두 방 신바람", 임성재는 공동 17위

타이거 우즈가 조조챔피언십 첫날 13번홀을 걸어가고 있다. 사우전드오크스(美 캘리포니아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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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4오버파 공동 75위."


'돌아온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최다승(83승) 도전에 적신호가 켜졌다.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오크스 셔우드골프장(파72ㆍ7006야드)에서 열린 조조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 첫날 무려 4타를 까먹었다. 세바스티안 무뇨스(콜롬비아) 8언더파 선두, 저스틴 토머스(미국)와 타이렐 해튼(잉글랜드)이 1타 차 공동 2위(7언더파 65타)에서 추격하고 있다. 한국은 임성재(22ㆍCJ대한통운)가 4언더파 공동 17위에 포진했다.

우즈는 버디 2개와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를 묶었다. 10번홀(파4)에서 출발해 11번홀(파5) 보기, 13번홀(파5)에서는 세번째 샷이 그린사이드 벙커에 잡히면서 더블보기라는 치명타를 얻어 맞았다. 14번홀(파4)에서 26.5m 장거리 퍼팅에 성공해 분위기를 바꿨지만 16번홀(파5) 보기로 다시 어려움을 겪었다. 티 샷한 공이 물에 빠졌다. 후반 버디 1개와 보기 2개를 추가했다.


10차례나 그린을 놓친 아이언 샷 난조에 제동이 걸렸다. 홀 당 평균 1.90개, 퍼팅까지 말을 듣지 않는 모양새다. 우즈 역시 "니클라우스가 만든 코스는 아이언 샷이 중요하다"고 입맛을 다셨다. 셔우드는 더욱이 '우승 텃밭'이다. 타이거 우즈 재단에서 주최하는 히어로월드챌린지를 14차례 치렀고, 2001년과 2004년, 2006~2007년, 2011년 등 다섯 차례나 정상에 올랐다.


임성재가 조조챔피언십 첫날 2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사우전드오크스(美 캘리포니아주)=Getty images/멀티비츠

임성재가 조조챔피언십 첫날 2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사우전드오크스(美 캘리포니아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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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샘 스니드(미국)의 PGA투어 최다승 타이기록(82승)에 도달했다는 게 흥미롭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일본이 아닌 미국에서 열리는 상황이다. 순식간에 선두와 12타 차로 벌어져 새 역사 창조가 만만치 않게 됐다. 우즈는 특히 다음달 12일 마스터스 타이틀방어에 나서야 한다. 일단 실전 샷 감각 회복이 급하다.

무뇨스는 샷 이글 두 방으로 신바람을 냈다. 7번홀(파4) 168야드, 17번홀(파5)에서 51야드 거리 '웨지 샷 이글'을 보탰다. 버디 8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곁들였다. 세계랭킹 3위 토머스가 우승 경쟁에 가세했고, '넘버 2' 욘 람(스페인)이 공동 17위에서 뒤따르고 있다. '더CJ컵 챔프' 제이슨 코크락(미국)은 3언더파 공동 26위에 머물렀다. '2연승 진군'이 충분한 자리다.


한국은 임성재가 버디 5개(보기 1개)를 솎아냈다. 페어웨이는 딱 한 차례, 그린은 세 차례만 놓치는 '정타(正打)'를 동력으로 삼았다. 잰더 쇼플리(미국)가 공동 26위에 합류해 2라운드를 기약한 반면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오버파 공동 64위로 존재감이 없다. 버디 7개와 보기 4개, 더블보기 2개 '롤러코스터 플레이'를 펼쳤다. 안병훈(29)은 2오버파 공동 69위에 그쳤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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