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한-서남아 경제협력대전' 개최…국내 210개 기업 참가
소비재 외 태양광, 의료기기, 인프랑 등 협력 분야 확대
KOTRA가 지난 13일부터 이달 말까지 ‘제2회 한-서남아 경제협력대전’을 현지에서 진행 중이다. 사진은 지난 15일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개최된 ‘인프라 로드쇼’의 모습(사진=KOTRA)
[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KOTRA(코트라)가 지난 13일부터 이달 말까지 ‘제2회 한-서남아 경제협력대전’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기업 210개사와 인도,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등 무역관에서 유치한 300개 바이어가 참가해 650건의 상담을 실시했다.
특히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서남아 정부의 정책이 변화함에 따라 소비재뿐 아니라 태양광, 의료기기, 인프라 등 분야로 협력이 확대됐다.
먼저 인도에서는 KOTRA 뉴델리무역관이 이달 23일까지 온라인 소비재 대전을 연다. 현지 최대 명절인 디왈리(11월14일)를 앞두고 현지 소비재 유통망들이 경쟁적으로 프로모션에 나선 가운데 인도 정부도 공무원에게 급여선급금을 지급하는 등 소비 촉진에 힘쓰고 있다. KOTRA는 50개 국내기업 제품을 인도 소비자에게 전달해 체험 후기 동영상을 사전 제작하는 등 우리 제품 홍보에 앞장서고 있다.
이에 앞서 한국과 인도의 태양광 협력사업도 진행됐다.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열린 ‘한-인도 태양광 협력사업’에는 타타파워, 아다니그린 등 인도 태양광 기업 14곳이 참가해 한국기업과의 적극적인 협력 의지를 전했다. 인도는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로 500GW 전력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정부 차원에서 현지생산과 수입선 다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KOTRA는 인도태양광에너지연합회(NSEFI), 한국태양광산업협회(KOPIA)와 협약을 체결하는 등 관련기관과 함께 힘을 모은다.
방글라데시에서는 올해로 3년째를 맞은 인프라 로드쇼가 열렸다. 코로나19 위기에도 방글라데시는 서남아 주요국가 중 유일하게 올해 플러스 성장이 기대되는 국가로, 세계은행, 아시아개발은행 등 국제금융기구의 차관 공사도 꾸준하게 진행되고 있다. KOTRA는 대금회수가 용이하고 입찰절차가 투명한 프로젝트 입찰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현지 철도청 등 8개 정부 발주처를 모아 상담회를 열었다.
파키스탄과의 산업 협력에도 앞장선다. 파키스탄은 ‘메이드인파키스탄’ 정책을 통해 제조 생산성 제고 등 산업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KOTRA는 2018년부터 자동차 부품을 중심으로 우리 기업의 파키스탄 진출을 지원해왔다. 올해는 품목과 분야를 확대해 화학, 건설기자재, 산업기계, 제약, 의료기기, 신재생에너지 등 다방면에서 기술·산업협력의 장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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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영 KOTRA 서남아지역본부장은 “현지에서도 K-방역으로 한국제품 선호도가 높아졌다”며 “이를 기회로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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