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초·중고등학교
등교인원 3분의 2로 확대

초등 1학년은 매일 등교 허용
교문 앞 발열체크 손소독 필수
등교시간 조정 등 밀집도 낮추기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조정에 따라 전국 유·초·중·고 등교수업이 확대된 19일 서울 금천구 문백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이 등교하고 있다. 교육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전국 모든 지역의 등교 인원을 3분의 2로 확대하기로 했다. 수도권 학교와 과대학교·과밀학급은 이 기준을 준수해야 하지만 비수도권은 여건에 따라 밀집도를 조정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놔 모든 학생이 매일 학교에 가는 '전면 등교'도 가능해졌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조정에 따라 전국 유·초·중·고 등교수업이 확대된 19일 서울 금천구 문백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이 등교하고 있다. 교육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전국 모든 지역의 등교 인원을 3분의 2로 확대하기로 했다. 수도권 학교와 과대학교·과밀학급은 이 기준을 준수해야 하지만 비수도권은 여건에 따라 밀집도를 조정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놔 모든 학생이 매일 학교에 가는 '전면 등교'도 가능해졌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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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박준이·송승섭 인턴기자] 19일 모처럼 학교 앞 등굣길이 북적였다. 전국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의 등교 인원이 이날부터 3분의 2 까지 가능해졌다.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에 따른 조치로 인원을 엄격히 제안한 수도권의 경우에도 초등학교 1학년은 매일 등교가 허용된다.


학교 근처에서 무리 지어오던 학생들도 교문 근처에 다다르자 한 줄 서기를 따랐다. 이날 학생들 중 마스크를 쓰지 않은 경우는 찾아보기 어려웠다. 일렬로 줄을 선 학생들은 차례차례 교문을 통과했다. 대부분 학교들은 학생들의 밀집도를 분산하기 위해 2개의 출입문을 열어뒀다. 발열 체크는 교문 앞 혹은 건물 안에서 진행된다.

서울 중구 충무초등학교 정문 앞에서는 오전 8시30분 학생들의 등교가 시작되기 전 교직원들부터 발열 체크가 이뤄졌다. 이 학교는 초 1·2학년은 매일 등교, 초 3·4학년은 주 3일, 초 5·6학년은 주 2일 등교를 실시하기로 했다. 1학년 조은채양은 "집에서 친구들을 만날 수 없어서 심심했는데 학교에 나와 좋다"고 말했다. 김동택 충무초 교장은 "초등학교 저학년 학습권을 보장하면서도 방역 수칙을 최대한 지키기 위한 배정표"라며 "수업의 형태 등도 밀집도를 낮추기 위해 최대한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동작구의 한 초등학교는 1학년 매일 등교, 나머지 학년은 교차로 주 3일 등교를 진행한다. 과밀학급 기준인 30명은 넘지 않지만 평균 학급 인원 수가 28명 정도여서 방역에 대한 우려가 크다. 이 학교는 완화된 조치로 하루 1000여명이 등교를 하기 때문에 밀집도 조정을 위해 등교 시간을 조정했다. 고학년은 오전 8시50분까지, 중학년 오전 9시까지, 저학년은 오전 9시10분까지 등교를 마쳐야 한다. 급식실은 초1만 이용하고 나머지 학년은 교실 급식으로 방침을 바꿨다. 이 학교 교장은 "서울시·지자체로부터 방역 업무를 지원 받지 않으면 학교 혼자 방역까지 책임지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조정에 따라 전국 유·초·중·고 등교수업이 확대된 19일 서울 금천구 문백초등학교 교실 앞에서 담임교사가 등교하는 아이들의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교육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전국 모든 지역의 등교 인원을 3분의 2로 확대하기로 했다. 수도권 학교와 과대학교·과밀학급은 이 기준을 준수해야 하지만 비수도권은 여건에 따라 밀집도를 조정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놔 모든 학생이 매일 학교에 가는 '전면 등교'도 가능해졌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조정에 따라 전국 유·초·중·고 등교수업이 확대된 19일 서울 금천구 문백초등학교 교실 앞에서 담임교사가 등교하는 아이들의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교육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전국 모든 지역의 등교 인원을 3분의 2로 확대하기로 했다. 수도권 학교와 과대학교·과밀학급은 이 기준을 준수해야 하지만 비수도권은 여건에 따라 밀집도를 조정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놔 모든 학생이 매일 학교에 가는 '전면 등교'도 가능해졌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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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도 등교 인원이 3분의 1에서 3분의 2로 확대됐다. 중구 한 중학교에는 교사 4명이 교문 앞에서 발열 체크 및 마스크 착용 상태를 점검했다. 학교 내 발열 체크 기기가 있지만 늘어난 인원에 대비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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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학부모들은 등교 확대를 반기는 분위기지만 방역에 관한 우려는 여전히 토로하고 있다. 초1 자녀를 둔 최진영(43)씨는 "아이들이 학교에 대한 개념 자체가 생기지 않았는데 학교도 거리두기와 방역을 철저히 해주고 있어서 믿고 보냈다"고 말했다. 초1도 주2회만 등교 수업을 하기로 한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 관계자는 "한 반에 평균 36명에 달하는 과밀 학급이 많다"며 "오전·오후 분반보다는 등교 분산을 택한 부모님이 많았다"고 전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박준이 인턴기자 giver@asiae.co.kr
송승섭 인턴기자 tmdtjq85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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