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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0일 단체교섭 2차 사전협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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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이날 단체교섭 일정 정해질 듯

삼성전자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2조3천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8.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한 8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모습. 매출은 66조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6.45% 증가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삼성전자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2조3천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8.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한 8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모습. 매출은 66조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6.45% 증가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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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삼성전자가 이달 20일 노조 공동교섭단과 단체교섭 진행을 위한 2차 실무자 사전 협의를 진행한다. 이르면 이날 삼성전자 노사의 단체교섭 일정 등이 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삼성전자 노조 측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1~4노조의 공동교섭 대표단은 단체교섭에 앞서 이달 20일 실무자 협의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노사는 앞서 이달 8일 1차 사전 협의를 진행했다.

삼성전자 노사는 앞서 이달 8일 1차 사전협의를 열고 향후 단체교섭을 열기 전 필요한 사안들에 대해 논의했다. 사전협의는 단체교섭을 진행하기에 앞서 실무자 간 단체교섭 일정과 진행방식, 제반 조건 등 구체적인 교섭 규칙을 논의하는 자리다.


노조 측은 우선 교섭의 연속성을 위해 교섭위원을 임시 노조 전임자로 지정해달라고 요청했다. 단체교섭의 노조 전임자로 지정되지 않으면 타임오프제를 받을 수 없어 노조 업무에 집중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타임오프제는 단체교섭, 고충처리, 산업재해 처리 및 예방활동 등 노조 전임자의 노무관리적 업무 활동을 근로로 인정하고 임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또한 노조의 실무공간, 노조 활동 홍보수단 마련, 취업규칙, 교섭 관련 자료 등을 요구했다.


노사는 1차 사전협의에서 합의를 내리지 못하고 추가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1차 사전 협의에서는 삼성전자 인사 업무 담당 부장급 실무직원과 노조 측 5명 등 총 10명이 참석했다.


사측도 향후 교섭 진행에 필요한 사항들을 노조와 최대한 상의해 협조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 5월 대국민 사과를 통해 노동 3권을 지키고, 삼성에서 더 이상 무노조 경영이라는 말이 나오지 않게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또한 1차 사전협의 당시 합의를 도출하지는 못했지만 사측이 당초 협의 시간이었던 1시간을 훌쩍 넘긴 2시간 30여분 동안 노조의 의견을 경청하고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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