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자, 주가 상승에 베팅…한달 새 2234억원어치 순매수

'언택트 대장주' 네이버, 기사회생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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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네이버( NAVER NAVER close 증권정보 035420 KOSPI 현재가 201,500 전일대비 2,500 등락률 -1.23% 거래량 904,464 전일가 204,000 2026.05.13 15:30 기준 관련기사 웹툰 엔터, 1분기 영업손실 117억원…日시장 회복·플랫폼 고도화 목표(종합) [기자수첩]"빅테크 들러리" 자조하는 카드사, '데이터'로 판 뒤집어라 기회를 살려주는 주식자금 활용법? 4배 투자금을 연 5%대 금리로 ) 주가가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남아있는 매력적인 투자포인트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네이버 주가는 29만2500원으로 마감했다. 전장 대비 2.01%(6000원) 하락한 수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면서 비대면(언택트) 대장주로 꼽히던 네이버 종가는 3월19일 14만4000원에서 지난달 3일 33만9000원까지 135%나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이 64.37%인 점을 고려하면 두 배나 웃돈 것이다.


그러나 지난달 초를 기점으로 네이버 주가는 좀처럼 힘을 받지 못하고 있다. 여기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네이버가 과징금 철퇴를 맞은 것도 한몫했다. 지난달 6일 공정위는 네이버가 시장지배적 지위를 활용해 부동산 매물 정보를 카카오에 제공되지 않도록 방해했다며 과징금 10억원을 부과했다. 지난 6일에도 공정위는 검색 알고리즘 조작 혐의로 네이버에 267억원의 과징금을 매겼다.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지난달 7일부터 전일까지 주가는 7%나 빠졌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네이버 상승에 베팅한 상황이다.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을 통틀어 지난달 16일부터 전일까지 최근 한 달 동안 집계한 외국인 투자자 순매수 상위종목 4위에 네이버가 이름을 올렸다. 이 기간 외국인 투자자들은 네이버 주식 2234억원을 순매수했다.


CJ그룹과 사업 제휴를 추진할 경우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네이버는 지난 14일 CJ와의 콘텐츠ㆍ커머스 전격 제휴에 대해 "사업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전략적인 방안들을 검토 중"이라고 공시한 바 있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커머스ㆍ물류 관점에서 네이버쇼핑은 배송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는 좋은 전략이 될 수 있다"며 "콘텐츠 관점에서도 네이버 자회사인 '스튜디오N'과 스튜디오드래곤의 기획력 및 제작력이 더해진다면 높은 퀄리티의 작품 제작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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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실적도 두 자릿수 성장이 전망된다. 교보증권은 네이버의 3분기 매출액을 1조9957억원, 영업이익을 2799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전년 대비 각각 19.9%, 38.5% 늘어나는 수치다.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도입한 성과형 광고와 쇼핑 검색이 포함된 비즈니스 플랫폼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라인-야후재팬 경영통합으로 3분기 이후 네이버 연결 매출에서 라인 실적이 제외되면 영업이익 개선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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