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국감] 4억원 들여 만든 소상공인 앱, 먹통에 이용률 저조
이성만 민주당 의원 "실적쌓기 위한 앱에 국민 세금 낭비...통폐합 등 대안 마련해야"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국고 4억3000만원을 들여 개발한 소상공인 전용 애플리이션들이 사실상 방치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1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성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활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4년 3억1290만원을 들여 개발한 '매력넘치는 우리시장' 앱은 작동되지 않고 방치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규모 유통업자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750만원을 들여 같은해 개발한 ‘나들가게’도 총 다운로드 8000 건, 일평균 방문자는 61명 수준으로 이용도가 저조했다. 2015년 8980만원을 들여 개발한 '소상공인마당'은 14만8000건, 일평균 방문자 918명이지만 소상공인마당 홈페이지를 그대로 모바일에 옮겨놓은 수준이었다.
이 의원실측은 같은 기관에서 만든 각각의 앱이 서로 호환이 되지 않아 새로 계정을 만들어야 하는 등 앱 이용을 책임지는 통합 관리 체계의 부재로 이용자들이 많은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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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은 “단순 실적을 쌓기 위해 앱만 만들고 관리를 하지 않아 국민의 세금이 낭비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필요할 경우 앱을 통폐합하는 등 이제라도 앱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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