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교량 및 대형피해 우려되는 특수구간 우선적으로 조치필요

김회재의원, 고속도로 방호 울타리 46.4% 기준 미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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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형권 기자] 도로로부터 자동차가 굴러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거나 차선을 이탈해도 대형사고가 발생하는 것을 막는 고속도로 방호울타리 절반 가량이 기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전남 여수을)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방호울타리 설치 현황에 따르면, 방호울타리 총 4471km 중 기준 미달 방호울타리의 길이는 2076km로 46.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선별로 보면, 서해안선 376km, 경부선 318km, 중앙선 305km, 중부선 213km, 호남선 161km, 중부내륙선 157km 구간이 기준에 미달했다.


이에 도로공사는 ‘기준 미달 가드레일은 모두 07년 이전에 설치된 것으로, 지난 2012년 관련지침(도로안전시설 설치 및 관리 지침)이 개정됨에 따라 현 기준에 미달하게 된 것’이라면서, ‘고객안전 향상을 위해 우선순위를 선정해 연차적으로 개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올해 도로공사의 개량 계획을 보면 70억원의 예산으로 방호울타리 교체 구간을 49km로 계획하고 있어 남은 구간이 2027km로 이를 비례하면 앞으로 40년이 지나야 개량이 완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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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회재 의원은 “개량 속도를 봤을 때 40년이 지나야 한다는 것은 국민 안전을 생각했을 때 안일한 대처로 보인다”면서, “도로공사가 예산확대를 통해 좀 더 빠르게 개량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호남취재본부 이형권 기자 kun578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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