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 신규 부양책 기대감 유지되며 상승 마감…다우 0.34%↑
부양책 협상 진행 상황에 민감한 반응
예상에 못 미친 고용지표도 부양책 기대감 높여
유럽증시, 유가 상승세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미국 신규 부양책 전망에 민감하게 반응한 끝에 미국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43%(122.05포인트) 오른 2만8425.51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0.8%(27.38포인트) 상승한 3446.8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5%(56.38포인트) 오른 1만1420.98로 거래됐다.
이날 미국 증시는 부양책 합의 관련 발언들에 따라 등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경기 부양책과 관련해 "매우 생산적인 대화를 하기 시작했다"고 언급했다. 부양책 관련 협상 중단을 시사했던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 재개를 밝히면서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미 의회에서는 백악관에서 예측한 소규모 부양책은 도입되지 않을 것이라는 반응을 내놓자, 하락세로 돌아서기도 했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종합적인 부양책 없이 항공사 지원 등을 별도 법안으로 통과시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후 이 백악관과의 협상 기대감을 밝히자 다시 증시는 반등세로 돌아섰다. 펠로시 의장은 "백악관과 대화하고 있으며, 우리는 대화를 지속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고용지표 역시 경기 부양책 가능성과 연계돼 해석되기도 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84만건으로, 전주 84만9000건보다 9000건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블룸버그통신이 시장 전문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예측치 82만건에 비해 고용 회복세가 정체 양상을 보인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지표상으로는 기대치에 못 미쳤지만, 역으로 경기 부양책 통과 필요성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되면서 호재로 작용했다.
유럽 증시도 상승세를 보였다. 독일 DAX지수는 0.88% 오른 1만3042.21을, 영국 FTSE지수는 0.53% 상승한 5978.03을 나타냈다. 프랑스 CAC지수 역시 0.61% 뛴 4911.94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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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는 허리케인 '델타'가 미국 남부의 멕시코만으로 접근해, 원유 생산 시설이 가동이 중단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3.1%(1.24달러) 상승한 41.1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금값 역시 온스당 0.2%(4.30달러) 오른 1,895.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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