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미래차 4대 핵심기술 확보
윈드실드 HUD 양산…인포테인먼트 핵심기술 모두 섭렵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현대모비스가 핵심 기술 개발로 미래차 시대 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인포테인먼트에서 주요 핵심 기술을 모두 섭렵하면서 미래차시장 경쟁에서 한 걸음 앞서 나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8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재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부품 중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풀 디지털 클러스터(Full D-Cluster) ▲서라운드 뷰 모니터(SVM) ▲오디오ㆍ비디오ㆍ내비게이션ㆍ텔레매틱스(AVNT)가 4대 핵심 기술로 꼽힌다. 인포테인먼트란 인포메이션과 엔터테인먼트의 합성어로, 운전자와 탑승자에게 차량의 정보를 전달하는 것은 물론 음악이나 영상, 게임 등 놀이 요소를 함께 제공하는 장치들을 일컫는다. 특히 자동차 시스템이 차량 제어의 주도권을 가져가게 되는 미래차 시대에는 운전의 개념이 사라지는 만큼 차량 내 탑승자들의 오락 및 편의 장치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모비스는 이 4대 핵심 기술을 모두 확보한 소수 업체 가운데 하나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월 제네시스 GV80에 처음 윈드실드 HUD 양산을 적용하며 4대 핵심 기술을 모두 양산하는 데 성공했다. 이 같은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개별 제어기를 하나로 합친 통합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HUD는 운전자의 전면에 길 안내 정보나 차량 속도 정보 등 주행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운전자의 시야 분산을 막는 장치로, 광학적 요소를 함께 고려해야 해 설계가 특히 까다롭다. 현대모비스가 이번에 처음 양산한 12인치 윈드실드 HUD는 기존 제품 대비 화면을 확장해 더 많은 정보를 표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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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는 현재 10인치 이하 일반형 윈드실드 HUD와 제네시스에 적용한 12인치 고급형 윈드실드 HUD, 그리고 전면 유리가 아닌 별도 디스플레이 장치에 정보를 표시해 범용성이 높은 컴바이너 타입 등 모든 HUD 라인업을 구축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런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완성차업체를 대상으로 한 영업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실제 도로 위에 3차원 가상 정보를 접목해 보여주는 증강현실(AR) HUD 선행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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