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준욱 "경기도 북부 군부대 '조용한 전파' 주의…안전한 장소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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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방역당국이 추석 연휴를 전후해 국민들이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참여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억제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이번 주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의 이동과 만남의 여파로 코로나19 발생의 위험도가 높아져 있는 상황인 만큼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6일 정례브리핑에서 "지금 같은 발생 상황, 즉 억제되는 상황이 이번 주 내내 유지가 될 수 있다면 더 다양한 시도를 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가 억제된다면 거리두기가 가미된 좀 더 열린 일상을 선도할 수도 있고, 바이러스와 함께 안전하게 사는 방법을 각 생활공간별로 모색해볼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권 부본부장은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의 유행은 과거에도 우리들의 일상에 큰 변화를 일으켜 왔다"면서 "전 세계 인류가 거리에 침을 뱉는다든지 오물을 마구 투척한다든지 하는 것들을 관리하기 시작한 것이 불과 130년 전의 일이고 결핵이나 수인성 감염병의 관리를 위해서 그런 일들이 시작됐다"고 언급했다.


그는 "가까운 미래에는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마스크 착용, 물리적 거리두기를 포함한 코로나19 시대의 행동수칙이 전체 인류의 일상이나 규범으로 자리 잡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어쩌면 피할 수 없는 길이고 또 꼭 가야만 할 길일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권 부본부장은 "코로나19가 갖가지 방법으로 우리를 위협하더라도 거리두기를 통해서 코로나19의 유행을 억제할 수 있다"면서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을 확보하고 접종을 통해서 궁극적으로 유행이 종식될 때까지 손 씻기, 마스크 착용과 같은 개인방역과 거리두기라는 사회방역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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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경기도 북부의 군부대 사례에서 보듯 조용한 전파가 쌓이고 또 밀접한 활동이 증가하면 어디든 언제든 폭발적인 발생이 가능하다"면서 "주위에 안전한 장소는 없다고 생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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